누기복음 12:13-23

감사는 입으로 하는 것이나 물질로 표현하는 것만이 아니라 우리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진정한 감사는 나오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서는 주님은 물질이 아니라 생명에 관심을 가지신 분이심을 한 어리석은 부자 농부의 비유를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생명을 회복시켜주신 분이요 우리를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주신 분이십니다. 한 부자가 풍년이 들어 풍성한 수확을 거둔 후에 창고를 짓고 물건을 거기에 두고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리라고 하는 부자에게 하나님께서 그 생명을 그 밤에 찾으시면 그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의 생명은 소유가 많고 적음에 있지 않다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행복은 소유가 많고 적음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내 소유의 관심이 내 생명보다 더 크게 우리의 마음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비유에서 이 농부의 말속에는 '나'라는 말이 11번이 들어있습니다. 내 곡식을 쌓아둘 내 창고가 적으니 내가 내 창고를 헐고 더 큰 창고를 지어 내 좋은 것들을 가져다 두고 내가 내 영혼에게 말하기를 내가 먹고 즐기자고 말했습니다. 이 농부는 철저하게 나 중심이었습니다. 거두어들인 그 많은 수확을 그는 철저하게 자기가 했다고 생각하고 자기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함께 일한 사람들이 있을 뿐 아니라 때를 따라 비와 햇빛이 내려졌기에 풍년이 들게 된 것입니다. 그는 철저하게 나만을 생각하는 그의 생명을 주장하시는 분은 하나님이라는 것을 몰랐습니다.

야고보서에 우리의 생명은 잠간 있다 없어지는 안개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그 생각이 근본적으로 악한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가 없이는 오늘까지 내가 여기에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오늘의 내가 있기까지 부모님이 계시고 형제들이 있었고 친구들과 이웃들과 내가 알지 못하게 멀리서 일한 사람들이 있는 것입니다. 좋은 날이나 어려움이 있을 때에도 항상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던 것을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좋은 시절도 있었고 안 좋은 시절도 있었음을 우리는 늘 기억하고 이 모든 시간들이 나 혼자 내 능력과 내 의지와 내 땀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닌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 어리석은 부자는 자기 영혼에게 이제는 일하지 말고 많이 먹고 마시고 즐기라고 자기가 말한다고 하였습니다. 내 속에 있는 영혼은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하나님과 이웃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때 그곳에 감사가 깃들일 자리가 있습니다. 내 마음 속 깊은 곳에 하나님이 계셔야 하나님께 감사하게 되고 그 곳에 부모님이 계시면 부모님께 감사하게 되고 친구와 이웃이 있으면 그들에게 감사하게 되는 것입니다. 나만이 들어있는 마음은 감사가 있을 수 없습니다. 감사는 감사하는 사람에게 되돌아 오는 것이 진리입니다. 감사가 내 마음에 자리 잡으면 그 감사가 씨앗이 되어 좋은 것으로 자라게 되는 것입니다. 감사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마음 깊은 곳에 하나님이 자리잡고 이웃이 자리잡을 때 수 많은 감사가 나오는 것을 믿고 이번 감사절이 그런 감사절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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