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받을 자와 벌 받을 자 (The Blessed and the Judged)
누가복음(Luke) 6:17-26
불확실한 시대, 창조하는 용기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를 ‘liminal time’(경계의 시간)이라 표현합니다. Liminal은 안과 밖 경계에 있는 문지방을 의미합니다. 코로나 사태를 경험하면서 이 단어를 많이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가 속한 교단이 교단 분리라는 엄청난 진통을 겪으면서 이 표현이 더욱 와 닿았습니다. 정신분석가 롤로 메이(Rollo May)는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불확실한 시대에 필요한 것은 ‘창조하는 용기’라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은 이런 애매하고 답답한 시기에 불안해하거나 변화에 대한 불신에 빠집니다. 또한, 풀리지 않는 어려움 때문에 불평과 비난을 하다가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하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며 더욱 가난한 심령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살아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