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화평 (Peace with God)
로마서(Romans) 5:1-11
내 목회 스승 교인들
오늘 설교 본문 가운데 아직 우리가 연약하고 죄인 되었을 때에 하나님이 우리에 대한 사랑의 확증으로 독생자 예수를 십자가에 보내신 내용을 묵상하다가 동서남북 분별 못하고 하늘의 방향과 땅의 축을 모르는 천방지축이었던 지난날이 떠올랐습니다.
1979년도 신학대학원 1학년 때 감리교회에서 교육전도사로 사역하다가 보스톤한인교회(연합장로교)에서 사무직원을 찾는다고 해서 지원했고 나중에 교육 목사, 부목사 할 때에도 사무직원과 관리인을 겸하는 모든 일을 다 했습니다. 수동식타자기로 왁스 종이에 타자 쳐서 등사기에 잉크를 넣고 돌려 주보를 찍어내던 때였습니다. 가끔 주일 새벽에 담임목사님이 전화를 걸어 설교 제목과 본문이 달라졌다고 하면 바로 교회로 달려가 주보를 다시 만들었습니다. 마음이 급하면 왁스 종이가 등사하는 도중 조금씩 찢어지기 시작하고 테이프를 붙여도 잉크가 밀려가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