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하여 여기에 있느냐? (What are you doing here?)
열왕기상(1 Kings) 19:1-15
내 삶에 필요한 센트럴 파크
한국 성인의 절반 이상이 ‘이유를 알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는 최근 조사가 나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불만과 분노가 가득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조금만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쉽게 화를내고 상대방을 공격합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대화를 하는 문화가 사라지고 카톡방이나 페북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소통을 더 많이 합니다. 그러다 보니 당사자가 앞에 있으면 할 수 없는 말을 함부로 해서, 개인은 물론 공동체를 어렵게 하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더욱이 한국이나 미국 정치 갈등이 집안과 교회에서도 그대로 재현되니 힘든 세상이 되었습니다.
엘리야 신드롬이란 말이 있습니다. 큰 승리 이후 찾아오는 영적 탈진, 고립감, 무력감, 그리고 억울함과 분노가 복합적으로 얽힌 상태를 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