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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의 건강은 하나님도 책임 안 진다

엊그제 새벽기도를 마치고 사무실에 들어오니 동네 목사님이 전화를 해서 독립기념일 연휴인데 뭐하냐고 묻습니다. 연휴라고 해도 새벽기도 그대로 있고 주일 준비해야 해서 그냥 교회에 있을 것이라고 했더니 저녁에 고기 굽는데 오라고 합니다. 참외 한 박스 들고 갔더니 먼저 온 목사가 소리를 지릅니다. “아니 형님! 여기는 연휴에 오갈 데 없는 인간들이 모이는 곳인데 왜 오셨어요?” 그래서 “나도 [...]

2025-07-06T10:24:08-04:00July 6th, 2025|

멍에를 깨는 성령

지난 주일 엘리야 로뎀 나무 설교 방송을 들은 어느 목사가 우리 교회가 속한 교단의 현실과 관련하여 저에게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하나님은 어떤 세미한 음성으로 말씀하시나요?” 제가 이렇게 답했습니다. “지금은 성공이 아니라 실패 가운데, 부흥이 아니라 침체 가운데 하나님이 어떻게 함께 하시는지 봐야 할 때입니다.” 성령은 언제나 우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 뼈아프게 [...]

2025-06-29T10:07:32-04:00June 29th, 2025|

내 삶에 필요한 센트럴 파크

한국 성인의 절반 이상이 ‘이유를 알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는 최근 조사가 나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불만과 분노가 가득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조금만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쉽게 화를내고 상대방을 공격합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대화를 하는 문화가 사라지고 카톡방이나 페북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소통을 더 많이 합니다. 그러다 보니 당사자가 앞에 있으면 [...]

2025-06-22T10:08:30-04:00June 22nd,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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