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ril 2022
살리는 일에 쓰임 받는 부활의 증인들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되고 3년차를 맞이하는 부활주일입니다. 코로나로 잃어버린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마스크 쓰고 사는 것 정도는 답답해도 견뎌낼만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아픔과 슬픔은 평생 가슴에 품고 살아야 합니다. 생업의 어려움, 막히고 닫힌 인생의 현실을 […]
고난 공감 능력이 있는 사람들
금요일 오전 올림픽 드림 선교 센터 기공식을 마치고 온두라스에서 떠나 오는 날 비행기가 캔슬되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일찍부터 공항 카운터 앞에 한시간 넘게 줄을 서서 기다리니 주일이 지나야 가능할 것이라고 합니다. 내가 목사인데 이번 주가 고난주일이기에 […]
공감 능력 상실 조직의 쓴 맛
요즘 저는 ‘조직의 쓴 맛’ 이라는 말을 자주 듣고 살아갑니다. 조직이라는 것이 개인(개교회)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존중해 준다면 좋지만 존재 목적을 상실하고 개인을 도구나 수단으로 여기게 되면 개인은 초라한 존재가 됩니다.
2,000년 전 예수 운동이 조직화된 교회가 […]
March 2022
복음적 교회되기 위하여
렘브란트의 ‘돌아온 탕자’ 그림을 보고 이진숙은 ‘시대를 훔친 미술’에서 이렇게 썼습니다. “아버지는 말없이 아들을 보듬는다. 손끝에 전해지는 아들의 몸, 그 촉감, 떠나기 전 아들의 머리털은 탐스럽고 육체는 탄탄하며 건강했을 것이다. 그러나 돌아와 말없이 아버지의 품에 […]
나는 귀한 사람이다!
1970년대 초 고등학생 때 이민 와서 영어 못하는 것은 말할 것 없고 작고 큰 인종차별의 경험으로 열등의식에 가득했을 때가 있었습니다. 제 청소년기와 청년시절 큰 힘이 된 것이 제시 잭슨 (Jesse Jackson) 목사님 연설 중 18번, […]
왜 집요하게 예수를 죽이려고 했을까?
사순절 둘째 주일인 오늘 교회력에 따른 누가복음 13장 본문을 보면 바리새파들이 예수님에게 헤롯 왕이 죽이려고 하니 도망가라고 합니다. 예수님이 뭘 그리 잘못하셨나요? 성전 세금으로 먹고 사는 제사장, 사두개파와 온 유대민족을 율법에 따라 살도록 만들겠다는 평신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