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020
성 프란체스코의 부드러운 예언
몇 주 전에 뉴욕 연회 감독이 주관하는 줌미팅이 있었습니다. 감독은 세가지 질문을 던졌습니다. 어떻게 우리 교단에 뿌리 박힌 구조적 인종차별을 없애고 세상 인종차별 철폐를 위해 쓰임 받을 것인가? 코로나 사태를 어떻게 견디고 이겨낼 것인가? 교단이 […]
법은 질서를 지키고 기도는 변화를 이룬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렸다고 합니다. 조속한 건강회복을 기도합니다. 뉴욕에도 집중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줄어들지 않는 지역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특정 종교집단에 속한 사람들이 많이 사는 주거지역입니다. 이들은 자기들 종교적 신념으로 정부의 지침을 […]
September 2020
늦게 깨닫는 삶의 중요한 것들
지난 목요일 임연희목사님이 감리사로 있는 롱아일랜드 동지방 목회자 세미나에서 강의를 했습니다. 한 시간 강의 마지막에는 ‘motivational speech’(마음 다지는 이야기)를 하면서 야고보서 말씀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1:2-4)를 나누었습니다. 교회들이 대부분 어려운 […]
아픔에 깊이 머물기
‘Meditations of the Heart’(마음의 묵상)이란 책에서 Howard Thurman은 이렇게 기도합니다. “한없이 작은 우리네 삶, 그러나 너무나 큰 문제들 – 주님 제단 앞에 내려놓습니다. 당신 침묵의 성전에서 흐르는 고요함이 우리를 밀쳐냅니다. 어떤 이들은 기다림을 잘 지켜내기가 […]
파괴가 아닌 치유하는 정의 (Justice of Healing not Harm)
옛날 중국 어느 선승의 시 가운데 이런 말이 있습니다. “신비한 힘, 아름다운 행위! 나무를 쪼개고 물을 긷는다…”(Magical power, marvelous action! Chopping wood, carrying water…) 나에게 주어진 평범한 그 일 속에 위대하고 신비한 아름다움이 담겨져있다는 것입니다. […]
나는 오늘도 줄타기 목회를 한다
지난 금요일 드류신학교 온라인 강의를 했는데 이런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목사님 교회에서는 실제적으로 어떻게 사회적 책임을 하고 있나요?” 감리교회는 내적 경건과 세상을 복음으로 변화시키는 외적경건 모두를 포함하는 통전적 경건(Wholistic Holiness)을 추구하는 교회이라는 것, 웨슬리가 “사회적 복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