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2019
잃어버린 예수 다시 찾기
‘사막’이라는 제목의 시 한편이 있습니다. “그 사막에서 그는/ 너무도 외로워/ 때로는 뒷걸 음질로 걸었다/ 자기 앞에 찍힌 발자국을 보려고” (Hortense Vlou). 저는 그 시를 읽고 웃었습니다. 요즘의 나 자신을 보는 것 같아서 입니다. 외롭다는 것은 […]
적절하고 적당한 최고최선
저는 목사후보생을 심사할 때 다음 세가지를 중요하게 여깁니다. 첫째는 이론을 목회현장에 연결하는 능력입니다. 이론이 없으면 왜 그런 생각을 하는지 원칙을 모르면서 살게 됩니다. 그러나 이론을 현실에 적용하는 능력이 없으면 뜬 구름만 잡게 됩니다. 두 번째는 […]
꼭 필요한 적절한 도움되시는 하나님
영어 표현 중에 “When it rains, it pours”(가뭄 뒤에 비가 오면 한꺼번에 소낙비가 쏫아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난 두 주간 목회 현실이 그랬습니다. 감사주일 주간 월요일부터 주말까지 정신이 없었습니다. 가슴을 철렁하게 만드는 소식들이 있었고 장례가 겹치기도 […]
기다림 그리고 기도하는 용기
감사주일 예배 하이라이트는 언제나 어린이와 함께 드리는 예배입니다. 올해도 어린이들이 주축이 된 ‘주빌라테’(Jubilate)의 찬양 기쁨과 감사가 넘쳤습니다. 아이들이 자기 소리를 소신껏 낼 수 있도록 어른들이 뒤에서 받쳐주는 것도 더욱 은혜로웠습니다. 예배를 위해 수고한 모든 손길들에 […]
November 2019
감사 감사 또 감사
오늘 아침을 기다렸습니다. 어금니 임플란트 하는 날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치과를 가려고 하니 마취주사 바늘이 떠오르고, 뼈를 뚫고 들어올 드릴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서 아찔했습니다. 어렸을 때는 말할 것도 없고, 성인이 되어서도 치아 관리에 소홀했습니다. […]
감추어진 은혜와 축복
사막 교부들의 이야기 가운데 이런 제자와 스승의 대화가 있습니다. “하나님께 단 한 가지만 기도해야한다면 어떤 기도를 드려야 하나요?” 스승이 대답했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라고 해라.” 저는 새벽에 일어나면 먼저 무릎꿇고 “하나님 감사합니다.”로 시작합니다. 습관이면서 제 인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