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ecember 2018
사랑 있어 삶도 죽음도 복되어라
엊그제 어머니를 아버지 묘에 모셨습니다. 지난 주일 밤에 덴버에 도착해서는 피곤이 몰려와 어머니 손을 잡고 잠이 들었다 깨어보니 평온하게 마지막 숨을 쉬시면서 하나님 부름을 받으셨습니다. 17년전 애틀란타에 모시려고 했을 때 목회 부담을 주지 않으시려고 덴버 […]
November 2018
불효자 목사를 자랑스럽게 여기신 어머니
제게 목회를 가르치신 어른들의 시대는 희생과 헌신을 중요한 가치로 여겼습니다. 그래서 저의 세대는 그 어른들의 영향이 남아있어서 그래도 책임과 사명감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우리가 배운 목회윤리의 기본 원칙은, 목사는 교인들이 풀어놓는 개인들의 문제를 품어내야 하지만 목회자는 […]
회복과 부흥의 감사와 기쁨
1980년대 많이 불렀던 ‘그날이 오면’이란 노래가 있습니다. “한밤의 꿈은 아니리/ 오랜 고통 다한 후에/내 형제 빛나는 두 눈에 뜨거운 눈물들/…내 형제 그리운 얼굴들 그 아픈 추억도/ 아 짧았던 내 젊음도/ 헛된 꿈이 아니었으리/그날이 오면…/그날이 오면…/내 […]
세계 감리교회를 평화의 도구로 쓰시는 하나님
11월 9일(목)부터 11월11일(주일)까지 애틀란타에서 세계감리교협의회, 한국감리교회 그리고 연합 감리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원탁회담(Roundtable for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이 열 렸습니다. 개막식에 94세인 지미 카터 대통령이 노년에도 불구하고 참석하셔서 환영사를 하셨고, 91세가 되신 […]
천상과 지상의 성도들이 함께 드리는 예배
오늘 우리는 성도추모주일 예배를 드립니다. 먼저 천국에 간 사랑하는 이들을 천상의 성도라 하고 땅의 사람들은 지상의 성도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산자와 죽은자 모두의 주님이 되시고 하나님은 믿음으로 살다 떠난 자 기뻐하신다고 하셨으니 우리가 드리는 예배는 땅의 […]
October 2018
싸움이 아니라 세움의 씨너지
저는 육상경기 가운데 계주(relay)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계주는 혼자만 잘해서는 안되고 먼저 뛴 사람과 바톤을 이어받아야 할 사람이 잘 연결되어야 합니다. 처음에 잘 뛰어서만도 안되고 나중까지 잘 뛰어야 합니다. 이 사람이 바톤을 떨어뜨려서 낭패를 보기도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