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2021-07-04T09:36:35-04:00

이민교회의 존엄과 주체성

저는 새벽 통성기도 시간에 드리는 자녀들을 위한 기도가 있습니다. “하나님, 우리 아이들이 주체적으로, 진취적으로, 창조적으로, 행복하게 살게 하여 주세요.” 아무리 돈이 많아도, 대단한 사람과 결혼해도, 세상적으로 성공해도 천박한 가치관에 빠져 초라하고 불행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우리 자녀들이 돈과 권력 앞에서 비굴하지 않으며, 자기 삶의 주인으로, 하나님이 주신 존엄과 자유를 누리며 당당하게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이것은 자녀들만이 아니라 우리 교회와 교인들을 위해서도 제가 간절히 바라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한인교회입니다. 한국어로 예배하고 회의하며, 우리의 언어와 문화 속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당연합니다. 그런데 영어를 사용하는 좀 권력 있는 사람이 오면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평소 한국어로 잘하던 회의를 서툰 영어로 하려고 애씁니다.

사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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