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2021-07-04T09:36:35-04:00

하나님 기뻐하시는 넉넉한 나눔

교회 보일러가 망가져서 지난 주간 새벽기도 때 예배당 곳곳에 작은 전기 히터들이 여기저기 놓여있었습니다. 성도추모주일을 위해 사다 놓은 국화들은 제대로 피지를 못하고 시들어 가니 권사님들은 살려보려고 밖에 내다 물을 주고 다시 들여다 놓기를 반복하는데 목회실에서는 이제 내다 버려야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엊그제 내복을 입고 새벽기도를 인도하다가 예배당 여러 곳 놓여있는 히터들을 보고 몇 년 전 예배당 지붕이 새서 여기저기 물통을 놓았던 생각이 나서 웃음이 나왔습니다. 왠지 궁상스런 이런 모습이 정겹게 느껴지면서 피어나지도 못하고 시들어 버린 국화들도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택 화장실에는 뜨거운 물이 나오지 않아 샤워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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