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뉴욕연회에서 우리교회가 ‘One Matter’상을 받고 어제 교단 제자국으로부터 $1,000을 부상으로 받았습니다 . 지난 부활주일 입교식과 청소년 견신례를 했는데 청년공동체에서만 59명이 입교를 했습니다. 그러니 요즘처럼 단 한명도 입교가 어려운 때에 그렇게 많은 인원이 대거 입교를 하게 되니 교단의 입장에서는 많이 반가운 소식이었을 것입니다.

그 돈을 사용하는 목적으로 기획위원회에서 제안된 가장 강력한 안은 담임목사가 마음껏 쓰는 것이었지만 정작 투표에서는 한표도 받지 못했고 각 교구에 $100씩 나누어서 달란트 비유에 나오는 것처럼 선교기금마련하자는 의견과 청년공동체에 주어 교회발전을 위한 어떤 아이디어를 제시하도록 하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저는 어찌하여도 자랑스럽고 좋습니다.

며칠 전 뉴욕 목회에 대한 공부하는 모임이 있었는데 강사가 하는 말이 “뉴욕의 목회자들이나 교인들은 자존심은 강한데 자존감이 낮다.”고 합니다. 그 말의 뜻을 분석해 보면 가능성은 있는데 능력으로 발휘되는 것이 어려운 환경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교회가 감당해야 하는 역할 가운데 하나가 교인들 속에 담겨져 있는 가능성이 능력으로 발휘되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제가 요즘 목회스텝들에게 많이 하는 말이 문제를 양성화 하라는 것입니다. 문제에 짓눌리거나 도피하지 말고 문제 속으로 들어가서 문제속에 담겨져 있는 발전의 기회를 찾자는 것입니다.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도 부정적인 역할을 통해서라도 자기 존재를 확인하고 싶어하는 유아적인 사람들도 있고 습관적으로 불평하는 버릇이 되어버린 사람들도 있지만 교회를 사랑해서 계속적인 발전을 추구하기 위해 그러는 교인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교회는 여러 분야에서 많은 변화가 필요한 교회이기에 문제를 양성화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집중적인 발전이 필요한 분야가 차세대목회이고 교회환경이 방문자들과 젊은이들을 환영하는 것이 되어야 하고 지나간 과거에 집착하지 않고 급격히 변화는 미래를 준비하는 열린 문화가 형성되어야 합니다.

또한 요즘 제 마음속에 많이 맴도는 것이 ‘행복의 보편화’입니다. 교회가 각 가정이 감당하지 못하는 행복을 돕는 것입니다. 어린이들이 집에서 채우기 어려운 사랑의 필요를 교회에서 감당하는 것이고 청소년들이 미래를 꿈꾸기 어려운 환경조건에 살면 교회에서 제공해 주는 것입니다. 젊은이들이 하나님의 비전을 가지고 살수 있도록 기회와 길을 열어주는 것이고 장년과 중년들 역시 교회공동체를 통해 의미있고 거룩한 삶을 영유하도록 도울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노년도 천국가는 날까지 이 땅에서의 삶이 보람있고 거룩하도록 교회가 돌보는 것입니다. 빈하거나 부하거나 어느 누구나 어떤 환경에 있어도 하나님 사랑과 주님의 은혜는 모두에게 보편적으로 제공될 수 있어야 하는 곳이 교회입니다.

후러싱제일교회에 오면 누구나 행복하다! 후러싱제일교회에 오면 누구나 예수님 사랑 받는다! 이런 소문이 나는 교회되는 것입니다. 이런 소문이 한번씩 들려올 때마다 돈 천불 받는 것보다 저는 백배 행복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