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2021-07-04T09:36:35-04:00

차 한잔에 담긴 어른의 큰 마음

40여 년 전 시카고에서 대학 목회를 할 때 주중에는 여섯 대학 캠퍼스를 돌면서 목회를 했고 주일에는 오전에 시카고 남쪽 시카고대학에서 유학생 중심으로 개척한 교회와 오후에는 북쪽에서 이민 1.5세 중심으로 개척한 교회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어디에서 그런 에너지가 넘쳤는지 교단 일은 물론 평화통일에 관계되는 일에도 열심히 종횡무진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장철우 목사님과 박이섭 목사님이 오셔서 참 좋은 목사님이 계신데 목회가 계속 어려우니 ‘기독교사회관’을 만들어서 맡겨보고 싶다고 ‘대학목회’ 사무실 하나를 무료로 쓰게 해달라 부탁하셨습니다. 저는 20대 중반 목회 초년생이고 두 목사님은 당시에 한인연합감리교회를 이끄시던 어른들이셨으니 감히 싫다고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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