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든지 뜨겁든지 하라 (The Church that made Jesus sick)
요한계시록 (Revelations) 3:14-22
유리와 불리를 넘어 진리
제가 1980년대 초반 보스톤한인교회 부목사로 있을 때 하버드대학에서 비교종교학으로 박사학위를 하던 스님이 세례를 받겠다고 찾아왔습니다. 저보다 연배도 높고 공부도 많이 하신 분이라서 하버드대학 근처 교회 어른 목사님께 가시라고 했더니 무슨 이유인지 저에게 세례를 받아야 한다고 고집을 피우셨습니다. 그래서 담임목사님이 일 년간 안식년을 가신 동안 제가 임시 담임이었기에 그리 했습니다. 세례 받는 날 부탁이 있다고 하시면서 “목사님, 저는 머리에 물을 넉넉하게 부어 주시기 바랍니다” 하기에 손에 가득 담아 머리에 붓고 세례식을 했습니다.
그 이후 보스턴 지역 교역자 모임에 가끔 오셨습니다. 어느 목사가 당시 한국 아주 큰 교회를 대단하게 높이는 말을 하니까 그분이 갑자기 “가을바람에 새털입니다” 합니다. 하늘이 좋아하지 않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