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전문가 죤 멕스웰의 말입니다. “잘못된 시간에 잘못된 결정 = 대형사고(disaster). 잘된 시간에 잘못된 결정 = 실수(a mistake). 잘못된 시간에 잘 한 결정 = 불허(unacceptance). 잘된 시간에 잘된 결정 = 성공(success).” 전도서 3장에서도 모든 일에 때가 있다고 말씀합니다. 저는 인생 돌아볼 때 살면서 일어나야 했을 때 겁먹어서 주저앉아 있었고 겸손히 무릎꿇고 있어야 할때 일어섰다가 어려움 당하는 엇박자를 몇번 하면서 낭비되었던 시간들이 가장 아쉽습니다.
양적인 시간의 흐름인 크로노스(Chronos)가 있고 질적인 시간인 하나님의 때 카이로스(Kairos)가 있습니다. 성경의 진리도 보편적 진리인 로고스가 있는가 하면 내 삶에 침투해 들어오는 진리인 레마가 있습니다. 우리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때와 뜻을 잘 분별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교회는 비전총회를 엽니다. 2025년이 되면 한인회중 창립50주년이 되기에 후러싱제일교회의 ‘희년’(The year of jubilee)을 준비하고자 합니다. 희년은 하나님이 이루고자 하시는 목적이 있는 카이로스입니다. 세상의 모든 것에게 새로운 기회가 주어지는 해입니다. 빚이 탕감되고 가난한 자들에게 기쁜소식, 병든자들이 고침받고 억압받은 자들이 해방되고 땅과 사람 모두에게 하나님 은혜의 해가 선포되는 해입니다.
희년은 절망을 말하는 세상에 대해 소망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저는 그래서 우리교회가 다시 부흥을 말하고 생명과 사랑을 선택하기를 소원합니다. 목표로 ‘말씀과 사랑나눔 500’을 정했습니다. 말씀묵상 모임과 믿음의 친구들을 하나되게 하면서 500팀을 세우는 목표입니다. 한 팀에서 선교지 하나씩 지원하면 선교500이 이루어지는 것이고 10개의 팀이 교회가 하나 세워지는 것과 맞먹게되니 교회개척 50을 이룰수 있습니다.
‘말씀과 사랑나눔’으로 중심을 세우고자 하는 것은 파트너 개념을 내면화 하고자 함입니다. 다른 교회와 파트너가 되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 남을 바꾸는 것은 어렵지만 나를 바꾸는 것은 우리가 할 수 있기에 교회내부 팀을 확장하려는 것입니다. 우리교회 내부팀은 언제라도 분산해서 나누어지면 파트너가 되기 수월할 것입니다.
희년을 준비하면서 행복의 보편화가 중심이 될 것입니다. 가정같은 교회, 교회가 되는 가정을 생각합니다.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거룩한 꿈을 교회가 함께 키워나가기를 원합니다. 땅의 희년을 생각하며 친환경캠페인이 생활화될 것이고 교회가 하나님 은혜와 예수가 그리스도이심 복음증거에 집중할 것입니다. 2025년을 염두에 두고 본당이 있는 땅을 전체적으로 종합목회와 선교, 문화와 생활공간화 하면서 노인아파트 짓는 것을 연구하려고 합니다. 이를위해 가나안땅의 개발을 우선적으로 연구할 것입니다. 지하로 파킹장을 만들고 현재로서는 8층까지 올릴 수 있다는 것 같습니다. 물론 신중한 가능성 타진의 연구가 있어야 하지만 기도가 따라야 하고 하나님이 뜻하셔야 가능할 것입니다.
주제는 ‘나눔과 살림’입니다. “이 시대의 대박은 공유를 통해 이루어진다.”(이인화, 구글 상무)는 말이 저에게 도전을 줍니다. 어거스틴이 교회를 빵과 같다고 하면서 나누어져서 다른 사람들을 먹이고 살리는 일에 쓰임받아야 참 교회라고 했습니다. 나눔과 살림을 이루는 교회가 되려면 하나님이 성막을 완성하면서 명령하신 ‘거룩함을 위해 물로 씻음과 기름부음’에 순종해야 합니다.(출 40:9-16) 희년의 과제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예수구원, 사랑과 생명 나눔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세상의 소망이기에 교회가 소망입니다. 후러싱제일교회가 이런 거룩한 자화상과 자긍심을 가지고 하나님 희년 카이로스 역사에 쓰임받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