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김정호

지난 주간 Hofstra대학에서 열린 2016년도 뉴욕연회에서 우리교회가 연합감리교단 제자국에서 주는 ‘One Matters Discipleship Award’상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그해에 입교와 세례를 많이 한 교회에게 주는 상인데 ‘One Matters’라는 것은 한 영혼이 구원받는 것이 귀하기 때문입니다. 이 상이 만들어진 것은 ‘한 사람’ 세례주는 일이 거의 없는 교회들이 너무 많은 이 시대 전도가 어려운 현실을 되돌리고자 하는 목적입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부상이 $1000 따라왔습니다. 어떻게 써야 가장 의미 있을지 좋은 생각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그것 만이 아니라 또 다른 큰 자랑은 연회가 발행한 ‘뉴욕 미국감리교단 250년 역사를 빛낸 인물 25인’ 책자를 보니 우리교회에서 목회를 하신 고 이승운목사님이 포함되었습니다. 책자가 잘 만들어져서 이목사님의 업적을 기리는 내용이 소개되었고 연회 도중 이목사님 설교하시는 모습을 포함한 소개 영상이 나와 참석자들이 일어나서 보았습니다. 우리교회만이 아니라 모든 한인 교회의 자랑이었습니다.

연회에 참석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지난 수십년 미국 어느 교단이나 교세가 현저하게 줄고 있습니다. 미국 개신교 최대교단 가운데 하나인 연합감리교회도 지난 10년 100만명 정도 교인이 줄었습니다. 그 가운데 뉴욕연회야 말로 교세 급감의 첨병에 있습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김성찬목사님이 감리사로 있는 우리교회가 속한 롱아이랜드 서지방은 지난해 550명 입교인이 증가를 했다고 합니다. 유대민족의 위기의 때에 왕비였던 에스더에게 그의 사촌오빠 모르드게가 “바로 이런 때를 위하여 너가 왕비가 된 것이 아닌가?”라고 했던 말을 생각해 봅니다. 오늘날 우리 후러싱제일교회는 물론 한인교회들을 하나님께서 복음증거가 어려운 이 때에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증거하는 복음의 확장을 위해 남겨두신 것이 아닐까 합니다.

사명입니다. 그리고 자랑과 영광입니다. 하나님이 부르신 그 상급을 위해 최고 최선으로 쓰임 받는 우리 교회가 되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