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하신 예수님 만나려면 갈릴리로 가야 한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예수님 살아나셨는데 예루살렘 주변을 맴돌면서 죽음의 영향력 밑에서 살지 말라는 것입니다. 갈릴리에서 다시 또 다시 하나님 나라 선포와 아픈 사람들 치유와 하나님 사랑과 은혜에서 떨어지게 하는 악한 세력을 물리치는 교회로 거듭나야 합니다. 오늘날 교회가 교회 아니고 목사가 목사 아니고 교인이 교인이 아니게 된 아프고 부끄러운 현실이 죽고 예수가 주인되는 교회, 예수가 주님이신 성도로 다시 살아야 합니다. 죽음이 없는 부활 없고 회개가 없는 구원 없습니다. 올해가 하디 선교사의 회개로 시작된 원산 회개 운동(1903년) 120주년 되는 해입니다. 회개운동은 3년 후 평양대부흥운동(1907년)을 가능케 했습니다. 죽으니 살아난 것입니다.
예수님이 “내가 살았으니 너희도 살리라. Because I live, you also will live”(요한복음 14:19) 하셨으니 이제 죽음의 영향력을 떨쳐버리고 본격적으로 다시 예수로 살아나야 합니다. 코로나 기간 사람이 자기 뜻대로 계획하고 욕심부리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깊이 깨달았습니다. 이제는 죽음을 향해 밀려가던 삶(Driven Life)이 아니라 예수가 우리를 부르신 삶(Called Life)을 살아야 합니다. 교회가 예수의 몸이라고 했으니 예수님 아파하신 것 아파하고 예수님의 것으로 채워져야 합니다. 교회에 울타리 쳐놓고 예수님과 아무 관계없는 것으로 바쁘면서 그 안에 사람이 많이 들어오면 뭔가 대단한 일 이룬 것으로 착각하던 그런 목회는 죽어야 합니다. 바리새인되는 일 열심히 하던 목회 죽고 복음으로 사는 목회가 살아야 합니다.
죽음의 자리 무덤의 돌이 옮겨지고 예수님 부활하셔서 갈릴리로 가신 그 사건이 오늘 이 시대 우리 가운데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터, 튀르키에 지진 피해 죽음의 땅을 예수의 이름으로 찾아가는 나눔의 손길들을 통해 일어납니다. 미국 중남부 켄터키 작은 윌모어라는 동네 애즈베리 대학에서 시작되어 미 전역으로 확산되는 부흥을 통해 일어납니다.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이루는 일에 사막에 샘이 흐르고 그 샘이 강물되어 바다를 이루는 날을 소망하는 사랑과 정의 평화의 촛불들을 통해 일어날 것입니다.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예수 구원 복음의 이야기를 멈추지 않는 교회들을 통해 일어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부활의 증인들입니다.
우리 교회에서 일어납니다. 10여년 전 어머니를 천국으로 보내고 성경의 사람으로 살겠노라 하나님께 서원한 목표 성경 100독을 하신 장로님에게서 일어났습니다. 사랑하는 자녀를 먼저 하나님께 보내고 그 아이와 같은 아픔을 가진 젊은이들을 치유하고 살리는 일에 최선 다하는 가정을 통해 일어나고 있습니다. 누가 보지 않아도 예배당을 아름답게 하고 교회 화장실과 마당을 깨끗하게 하는 일을 꾸준히 하는 교인들을 통해 일어났습니다. 자기 인생의 짐이 무거워도 주일학교 아이들 예수 사랑으로 가르치는 일을 포기하지 않는 교인들이 일구어 내고 있습니다. 코로나 긴 기간 마스크를 쓰고서라도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찬양을 기뻐하는 찬양대를 통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삶이 잔인하도록 아프고 어둡지만 주일 예배가 있어 하루 하루 부활의 증인이 되어 살아가는 우리 교회 모든 교인들을 통해 세상에 부활의 소식이 외쳐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무리 힘들어도 교회에 대한 소망과 사랑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어둠과 죽음의 영향력이 아무리 크고 깊어도 그 어느 것도 죽음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 그분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을 것 천하에 없습니다.
예수 사셨으니 우리가 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