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9. 29
지난 월요일 후러싱제일교회에서 뉴욕연회 Bickerton 감독과 오전에는 아시안 목회자들, 저녁에는 평신도 지도자들과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1시간 가량 교단이 처해있는 현실을 제시하고 감독이 결론을 대신한 말은 “어떻게 들러붙어 싸우지 않고, 각자의 길 잘 가도록 축복할 것인가?”(How might we bless and send rather than fight and rend?) 였습니다. 지난 30여년 동안 교단총회 때 마다 격렬하게 다툰 동성애자 목사안수 [...]
사무엘상 9:1-13
언제인가 뉴욕 타임즈 기사에 ‘Taking a Break From the Lord’s Work’라는 제목으로 목회자들의 건강 문제를 다룬 기사가 나왔습니다. 10여년 전 만 해도 성직자들의 건강이 다른 직업군에 비해 좋을 뿐 아니라 행복지수 또한 높게 나왔었는데 이번 기사에 의하면 “…once associated with rosy-cheeked longevity have become so unhealthy and unhappy’(그동안 건강과 장수와 관련된 직업으로 알려졌던 성직이 이제는 [...]
요한복음 4:3-18
김현승은 ‘가을의 기도’에서 “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 오직 한 사람을 택하게 하소서 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위하여 이 비옥한 시간을 가꾸게 하소서”라 기도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도종환은 ‘가을비’에서 인생의 지나감에 대한 아픔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어제 우리가 함께 사랑했던 자리에 오늘 가을비가 내립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동안 함께 서서 바라보던 숲에 잎들이 지고 있습니다/ 어제 우리 사랑하고 오늘 낙엽 [...]
누가복음 19: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