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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한 혐오와 무분별한 환대의 문제

지난 목요일부터 주일까지 뉴욕연회가 Hofstra대학에서 열렸습니다. 주제는 ‘Journeying Together’(함께 동행)입니다. 지난 2월에 있었던 연합감리교 특별총회 이후 치열했던 갈등과 분열의 현실을 염두에 두어서인지 연회를 시작하면서 감독의 설교와 뉴욕연회의 현주소에 대한 발표의 기본 흐름이 생각, 문화, 삶의 현장이 달라도 서로 존중하자는 분위기입니다. 감독의 설교는 “감리교단은 웨슬리때부터 개혁과 항거정신이 강했다. 오늘 우리교단이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도 결국 그 전통을 [...]

2019-06-22T16:34:35-04:00June 9th, 2019|

비빌 언덕이 되어줍시다

6월 1일 한국일보 뉴욕판 오피니언 김동찬 칼럼 ‘지금 필요한 것은 비빌 언덕이 되어 주는 것’에 이런 글이 있었습니다. “인간 세상이란 늘 그랬다. 인물이 아무리 출중해도 그가 소수계라는 이 유 하나로 늘 저평가되었다. 그래서 소수계는 이를 악물어야 하고 용감해야 하고 전체를 위한 목숨 건 싸움을 해도 응원을 기대할 수 없고 승리를 해도 늘 뒷짐 지고 있던 [...]

2019-06-02T10:34:42-04:00June 2nd, 2019|

우리의 최고최선은 진행형입니다

노자의 도덕경에 “다언삭궁 불여수중(多言數窮 不如守中)”이란 말이 나오는데 말을 많이 하다보면 곤란한 지경에 자주 처하게된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다른 어느 사람보다 말을 많이 해야 하는 목회는 정말 다사나난(多事多難)합니다. 제가 몇 주전 설교를 하면서 혼자되고 연세드신 여성교인들을 향해서 “혼자사는 것이 자유롭고 편할텐데 뭐하러 냄새나는 남자들과 재혼하려고 하느냐?”고 했습니다. 그 발언은 노년에 노인아파트 생활이 자유롭고 재미나니 힘들게 자녀들과 사느라고 [...]

2019-05-26T10:33:08-04:00May 26th,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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