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필요합니다
얼마 전 어느 사회학자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어른’의 의미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유를 물으니 가정만이 아니라 사회전반에 걸쳐 진정한 어른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헨리 나우웬은 목회상담학 개론 ‘상처받는 치유자’ (Wounded Healer)에서 ‘아버지가 없는 세대’(fatherless generation)의 문제를 말합니다. 여기에서 ‘아버지’는 천주교 신부를 의미하는 말로 성직자의 권위가 상실된 시대를 말합니다. ‘권위자를 인정하지 않는 세대’라는 뜻 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