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역사를 잉태한 여인의 노래
누가복음 1:26-38,46-56
누가복음 1:26-38,46-56
엊그제 어머니를 아버지 묘에 모셨습니다. 지난 주일 밤에 덴버에 도착해서는 피곤이 몰려와 어머니 손을 잡고 잠이 들었다 깨어보니 평온하게 마지막 숨을 쉬시면서 하나님 부름을 받으셨습니다. 17년전 애틀란타에 모시려고 했을 때 목회 부담을 주지 않으시려고 덴버 동생에게 가신 이후 어머니를 뵙기 위한 덴버 방문이 열손가락 안에 들어오는 불효자입니다. 그런데 어머니는 아들이 임종을 지키지 못했으면 더 큰 [...]
사도행전 11:19-26
제게 목회를 가르치신 어른들의 시대는 희생과 헌신을 중요한 가치로 여겼습니다. 그래서 저의 세대는 그 어른들의 영향이 남아있어서 그래도 책임과 사명감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우리가 배운 목회윤리의 기본 원칙은, 목사는 교인들이 풀어놓는 개인들의 문제를 품어내야 하지만 목회자는 자기 개인문제나 가족의 어려움을 교인들이나 교회에 부담을 주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공과 사를 잘 구별해야 하고 교회의 필요보다 자기의 필요를 우선시하는 [...]
누가복음 17:11-19
1980년대 많이 불렀던 ‘그날이 오면’이란 노래가 있습니다. “한밤의 꿈은 아니리/ 오랜 고통 다한 후에/내 형제 빛나는 두 눈에 뜨거운 눈물들/…내 형제 그리운 얼굴들 그 아픈 추억도/ 아 짧았던 내 젊음도/ 헛된 꿈이 아니었으리/그날이 오면…/그날이 오면…/내 형제 그리운 얼굴들/그 아픈 추억도/아 피맺힌 그 기다림도/헛된 꿈이 아니었으리/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어둡고 아픈 시절의 노래지만, 이 노래는 제게 [...]
사도행전 1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