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사랑하는 나 자신 감사 (I thank God for me)
요한복음 (John) 4:3-14
요한복음 (John) 4:3-14
감사주일 강단 활짝 피어난 꽃 사이에 지난 성도추모주일에 놓였던, 제대로 피지도 못하고 버려져야 했던, 국화 몇 개를 잘 살려 함께 놓은 것이 보기가 좋습니다. 하나님이 언약궤에 깨진 십계명 돌판을 넣게 하신 이유를 어떤 랍비는 인간의 깨어짐조차 하나님은 귀하게 여기시는 것이라 해석한 말이 생각납니다. 저는 옷이나 양말 고쳐 입는 것 좋아합니다. 학창 시절 가장 멋있는 옷이 [...]
누가복음 (Luke) 19:1-10
교회 보일러가 망가져서 지난 주간 새벽기도 때 예배당 곳곳에 작은 전기 히터들이 여기저기 놓여있었습니다. 성도추모주일을 위해 사다 놓은 국화들은 제대로 피지를 못하고 시들어 가니 권사님들은 살려보려고 밖에 내다 물을 주고 다시 들여다 놓기를 반복하는데 목회실에서는 이제 내다 버려야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엊그제 내복을 입고 새벽기도를 인도하다가 예배당 여러 곳 놓여있는 히터들을 보고 몇 년 전 [...]
저는 주말에 뉴올리언스연합감리교회 부흥회를 인도하고 오늘은 담임목사 취임 예배 설교를 합니다. 코로나 기간 동안 목사 없이 후러싱제일교회 온라인 예배와 함께 한 교회입니다. 목사 찾아달라 교인들이 간곡히 부탁하는데 가겠다는 사람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한인 인구가 얼마 되지 않고 교인도 6명 남은 교회 목사로 갈 사람이 없어 포기하려 하는 때 김성은 목사님이 가서 설교를 시작하면서 교회가 회복이 [...]
요한일서 (1 John) 5:13
어제 오전 교회 ‘약속의 땅’에서 합동추모예배를 드리고 돌아오니 교회 마당에 ‘가을 축제’를 위한 놀이기구들이 가득하고 어린이들이 행복에 겨워 뛰어다니는 것을 보았습니다. 축제를 시작하면서 아이들에게 설교를 하라 하기에 늘 변함없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과장된 몸짓과 목소리로 세상 천하 가장 잘 생기고 아름다운 아이들이 다 모여 있는 것 같다는 말로 시작하면 아이들이 늙은 목사가 뭔 소리를 하나 집중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