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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뭐라고 하세요?

어제 새벽기도회가 끝나고 아픈 분이 기도 부탁을 해서 하나님께 고쳐 달라고 기도를 했습니다. 기도를 마치고 가려는데 나를 붙잡더니 “하나님이 뭐라고 하세요? 고쳐준대요? 아니래요?” 묻습니다. “기도했으니 믿음으로 기다리세요” 했더니 다시 “아니 고쳐준대요? 아니래요?” 합니다. 목회 오래 했지만 안수기도 받은 분에게서 이런 질문을 받은 건 처음입니다. 아내가 바로 뒤에서 그 분을 위해 함께 기도했기에 “자세한 것은 제 [...]

2023-11-19T13:37:46-05:00November 19th, 2023|

기름이 준비된 천국 축제 교회

오늘 교회력 설교 본문에서 예수님은 천국 어떤 곳인지 말씀하시면서 신랑을 기다리는 열 처녀 이야기를 하십니다. 신랑이 늦게 왔는데 신부 들러리 가운데 다섯 명은 등에 기름이 넉넉히 준비되었고 다른 다섯 명은 다 떨어져서 결혼 축제에 들어가지 못하는 내용입니다. 옛날 학생 때 많이 불렀던 복음송이 있습니다. “기름을 채워라 계속 타게/ 주 맞을 준비 되었느냐/ 이 세상 심판 [...]

2023-11-12T10:14:43-05:00November 12th, 2023|

죽은 자 산 자 모두의 하나님 감사합니다

매년 11월 첫 주 토요일은 ‘약속의 땅’ 교회 묘지에 가서 합동 추모예배를 드립니다. 예배 후 최권사님이 남편 묘지에 뭘 붓기에 뭐냐 여쭈었더니 생전에 남편께서 커피를 좋아하셨기에 커피 맛있게 끓여왔다 합니다. 저는 오래 전 아버지 산소에 가면 소주를 부었습니다. 아버지는 목회를 하시면서도 가끔 서재 문을 잠그시고 맥주를 드셨습니다. 저는 술을 드시는 아버지에게 목사가 왜 술을 마시냐고 [...]

2023-11-05T13:05:38-05:00November 5th,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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