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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광야의 소리

세례 요한의 선포는 메시아의 길을 준비하라고 외치는 ‘광야의 소리’였습니다. 왜 그 생명과 진리의 길(The Way)로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리가 광야에서 외쳐져야 했을까요? 당시 종교와 정치의 중심이었던 예루살렘 성전 꼭대기에서나 산헤드린(최고 의회) 모임에서 외쳐져야 큰 영향력으로 역사가 발전했을 것 같은데 아니었습니다. 신약에서는 세례 요한을 통해 광야에서 하나님의 소리가 들려졌고 구약에서는 엘리야 선지자에게 하나님은 세미한 음성으로 [...]

2023-12-10T14:15:35-05:00December 10th, 2023|

기도, 기대, 기다림의 계절

오늘부터 대강절이 시작됩니다. 아기 예수 오시는 성탄절을 기다리고 준비하는 기도, 기대 그리고 기다림의 계절입니다. 이해인 수녀가 이렇게 대강절의 기도를 했습니다. “…기름이 모자라고 쌀이 모자라고/ 모자라는 것 투성이의 이 춥고 메마른 땅에서/ 사랑의 기름이 모자라고 신앙의 쌀이 모자라는/ 우리네 가슴의 들판도 비어 있습니다. .. 이 거칠고 스산한 황야의 어둠을 밝히시러/ 길이신 이여 오소서/ 슬픔을 딛고 일어설 [...]

2023-12-03T12:06:31-05:00December 3rd, 2023|

사랑 나눔으로 천국을 만드는 사람들

어제 목회스텝 회의에 전도사 한 명이 늦게 들어왔는데 피곤해 보입니다. 타주에서 온 무숙자가 지난 주일부터 계속 교회 주변 맴돌고 있기에 도와주느라 그랬다 합니다. 주어진 목회나 잘하라고 야단쳤습니다. 감사절 점심때 아내가 음식을 싸 담아서 나가기에 뭐냐고 했더니 새벽기도에 왔던 무숙자 한 사람이 점심때 교회에 온다고 해서 같이 먹으려고 그런다고 하기에 남편에게나 잘하라고 했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시작되면서 [...]

2023-11-26T10:22:49-05:00November 26th,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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