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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뒷마당 꽃을 보니 참 좋습니다

며칠 전 점심 식사하러 교회 마당 뒷켠으로 나가다 보니 코스모스와 무궁화가 나란히 옆에 있었습니다. 코스모스는 어린시절부터 좋아하던 꽃입니다. 어제 라디오의 음악프로그램에 “코스모스는 왜 들길에 필까요? 왜 다른 꽃이 질 때 피나요?” 라는 말을 듣고 마음이 짠하기도 했습니다. 새마을운동의 일환으로 우리들은 매년 가을이 되기전에 초등학교때부터 노력봉사 동원되어 서울에서 의정부 들어오는 도로변에 코스모스를 심었습니다. 코스모스는 장미처럼 화려 [...]

2016-09-18T15:31:07-04:00September 18th, 2016|

9/11 15년 후 오늘

15년전 바로 오늘 테러리스트들이 비행기 네대를 공중납치하여서 두대는 뉴욕 맨하탄의 World Trade Center를 한대는 워싱톤의 Pentagon(국방성)를 받았고 다른 한대는 팬실바니아 시골에 떨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19명의 테러리스트를 포함한 2,996명이 숨졌습니다. 단일사건으로는 미국역사에서 그날의 아픔과 분노보다 큰 것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 주간 아틀란타 져널(AJC)은 “미국은 하나님에게서 답을 찾으려 한다.”는 제목으로 주일설교의 내용들을 다루는 가운데 피치트리 연합감리교회 Rev. [...]

2016-09-11T09:57:28-04:00September 11th, 2016|

존재의 지긋함(Serenity Now)

오래전 신학교를 졸업하고 멋진 목회의 꿈에 부풀어 있던 나에게 나의 스승께서는 “너는 배운 것이 별로 없는데 왜 남을 가르치려 하느냐. 공부 더해라.”하셨습니다. 그래서 매주 그분이 던져주는 책 한권을 읽고 공부를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일년만에 일곱 대학 캠퍼스를 다니며 성경공부를 했습니다. 정말 열심히 청년목회를 했습니다. 어느 날 나를 부르시더니 “네 열쇠 꾸러미를 보니 제 정신이 아닌 것 [...]

2016-09-04T08:42:10-04:00September 4th,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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