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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살아남의 기쁨과 감사

담임목사 김정호 어제 낮 대학생 때 좋아하던 그룹 Kansas가 부른 ‘Dust In the Wind’(바람에 나는 먼지)를 계속 들었습니다. 우리 인생이 바람에 날리는 먼지와 같다는 체념적인 노래 같지만 그렇기 때문에 인생 최고최선을 살아야 하겠다는 속에서 치밀어 오르는 삶의 목마름을 동시에 일으키는 신비한 노래입니다. 침묵을 지켜야 하는 날이지만 저는 왠지 옛 노래가 그리웠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리운 [...]

2016-06-12T09:45:14-04:00March 27th, 2016|

사랑과 생명의 십자가

담임목사 김정호 김훈의 장편 소설 ‘남한산성’ 책 뒷장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그해 겨울, 갈 수 없는 길과 가야 하는 길은 포개져 있었다. 죽어서 살 것인가, 살아서 죽을 것인가.” 고난주간 설교를 준비하는 나로서는 너무도 반가운 표현입니다. 이런 글이 계속 됩니다. “말로써 정의를 다툴 수 없고, 글로써 세상을 읽을 수 없으며, 살아 있는 동안의 몸으로써 돌이킬 수 [...]

2016-06-12T09:45:58-04:00March 20th, 2016|

어려운 목회현실에 담긴 은혜와 행복

담임목사 김정호 지난 목요일부터 알칸사 연합부흥성회를 인도하고 있습니다. 목요일 아침 라구아디아 공항을 떠나 애틀란타 공항을 경유해서 왔습니다. 애틀란타에서 내리지 않고 그곳에서 다른 곳으로 가는 비행기를 다시 탄다는 것이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Little Rock 공항 이름이 Bill & Hillary Clinton Airport입니다. Little Rock에는 Walmart 본사가 있고 빌 클린튼 대통령 도서관도 있어서 잘 알려진 곳입니다. 한인 인구는 주변도시 [...]

2016-06-12T09:46:25-04:00March 13th, 2016|

내뜻이 아니라 주의 뜻

담임목사 김정호 오래전 성만찬이 있는 주일 예배가 끝나고 평상시에도 저에게 교회 문제를 잘 지적하시는 장로님 한분이 “아니 어떻게 성스러운 성만찬을 받는데 조건을 붙일 수 있습니까?”라고 항의를 하셨습니다. 사순절 기간인지라 교회는 빵과 같이 세상을 위해 나누어져야 하니 앞으로 성만찬을 하는 주일 무숙자들을 위해 비누나 치약과 같은 것 하나씩 가지고 와서 ‘사랑 나눔 박스’에 넣자고 제안한 것에 [...]

2016-06-12T09:48:18-04:00March 6th, 2016|

참된 프로테스탄트가 되는 교회

담임목사 김정호 보다 젊었을 때는 역사는 항상 진보한다는 기대를 가지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살다보니 역사는 후퇴하기도 하고 잘못된 역사를 반복하는 것도 봅니다. 교계만 보아도 그렇습니다. 내년이면 마틴루터 종교개혁 500주년이 됩니다. 감리교회는 영국 성공회 목사였던 요한 웨슬리가 18세기 산업혁명 이후 귀족화되었던 영국 교회를 갱신하려는 목표로 시작했습니다. 감리교 운동의 목적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하여 웨슬리는 “교회를 개혁하고 민족을 개혁하고 [...]

2016-06-12T08:41:59-04:00February 28th,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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