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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로 끝 소망으로 시작 교회의 계절

오늘은 대강절 첫 주일로 교회력의 첫날입니다. 교회력은 대강절로 시작해서 감사주일로 끝난다는 것이 참 좋습니다. 메시아 아기 예수 오심을 기다리면서 소망 사랑 평화 기쁨의 촛불이 대강절 하나씩 켜집니다. 이해인 수녀의 대강절 기도입니다. “….길이신 이여 오소서/ 슬픔을 딛고 일어설 희망을 주기 위해 오소서/ 죽음을 딛고 일어설 생명을 주기 위해 오소서/ 당신의 뜻 대신 내 뜻으로 가득 찬/ [...]

2022-11-27T08:30:10-05:00November 27th, 2022|

그것으로 충분하다

금요일 저녁 큐티모임을 기다리는데, 교회 부엌에서 맛있는 냄새가 올라왔습니다. 중고등부 아이들이 하루 수양회를 한다며 떡복이와 김치볶음밥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한접시 올려주기에 맛나게 먹었습니다. 행여라도 늙은 담임목사가 나타나면 아이들 흥을 깰까 싶어 몰래 보니 천하 가장 행복한 모습이었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기도가 절로 나왔습니다. 코로나 기간동안 새벽 설교 낮에 녹화했다가 틀어도 되니 편했는데 대면으로 새벽기도 오픈이 되니 설교만이 [...]

2022-11-20T10:24:07-05:00November 20th, 2022|

필사적으로 교회 살리자

‘정도전’(이수광 장편소설)에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죽이거나 죽어야 한다. 그것이 정도전이 필사적으로 살아온 삶의 종착점이다. 그의 이상은 언제나 현실 앞에서 혹은 권력에 의해서 매번 선택을 강요당했다.” 제로섬 게임(zero-sum game)이 그것입니다. ‘누가 얻는 만큼 반드시 누가 잃는 게임’입니다. 세상의 싸움이 그런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선으로 악을 이기라 하셨습니다. 뺐는 일 하지 말고 주라고 하셨고 원수까지 사랑하라 하셨습니다. [...]

2022-11-13T10:20:00-05:00November 13th,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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