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수상

기억함의 축복

내일이 미국의 현충일(Memorial Day)입니다. 순국한 참전용사들을 추모하는 날입니다. 애틀란타에서 목회를 할 때는 자주 현충일 행사 기도를 부탁 받았습니다. 남부 문화가 보수적 애국심이 강해서 교회들도 메모리얼 주말 주일에는 도로변에서 부터 예배당까지 작은 성조기를 땅에 많이 꽂아 놓습니다. 집에서 교회 가는 길에 보면 세계 2차 대전부터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등 순국자들의 이름을 새겨놓은 하얀색 십자가가 도로변에 놓여있습니다. 항상 [...]

2021-05-29T21:41:38-04:00May 30th, 2021|

성령충만 선한 사업에 부한 교회

오늘은 성령강림주일입니다. “빈들에 마른 풀 같이 시들은 나의 영혼 주님의 약속한 성령 간절히 기다리네 가물어 메마른 땅에 단비를 내리시듯 성령의 단비를 부어 새생명 주옵소서”(183장) 지난 1년 넘도록 교인들이 가장 많이 하신 말씀이 예배당 활짝 열려서 찬송가 마음껏 부르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7월이면 교회 활짝 열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이웃돕기를 위한 나눔 장터가 있었습니다. 교인 [...]

2021-05-22T21:49:48-04:00May 23rd, 2021|

제로섬(Zero-Sum) 게임 그만하고 예수 썸타는 교회

오늘 캘리포니아 연회 목사 안수식이 하와이 그리스도연합교회에서 열리는데, Hagiya 감독이 이성현, 김낙인, 류재덕 세 분의 목사를 오는 7월 다른 교회로 파송 결정한 것에 대한 반대 시위가 있을 것이라 합니다. 지난 주일 애틀란타 최대 일간지인 AJC에 전면 광고로 역시 유사한 문제로 북조지아연회 감독에게 보내는 공개질의서가 나왔습니다. 뉴저지 베다니 교회의 경우는 결국 이기성 목사가 목사직을 반납했고 여러 [...]

2021-05-15T21:23:33-04:00May 16th, 2021|

가정도 교회도 상생협력 시대

5월은 가정의 달이면서 또한 졸업시즌이기도 합니다. 제 집안에도 코로나 기간동안 손자도 생겼고, 이리저리 자기 길 찾으려고 인생 우회하던 아들이 법대를 졸업 했습니다. 정신없는 시간 속에서도 아이가 태어나 자라고 아이들은 자라서 어른이 되고 어른들은 늙어가는 세월의 엄연한 흐름을 진하게 느낍니다. 두 주 전에는 애틀랜타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아이가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모시고 온 가족 대학 탐방 길 중에 [...]

2021-05-09T09:28:40-04:00May 9th, 2021|

가정이나 교회 별건가요?

5월, 가정의 달입니다. 성경에 보면 가정에서 사랑하고 존경하는 계명과 노엽게 하고 억울하게 하지 말아야 한다는 계명이 제시됩니다. 부모가 힘이 없을 때 천시하지 말아야 하는 것과 아이들을 윽박지르고 처자를 함부로 버리는 일 못하도록 하나님이 명령하신 것입니다. 저는 부모님에게 고마운 것이 인격을 존중해 주신 것입니다. 억울한 일이 있어 여쭈면 차근차근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옛날 겨울 곤로용 키로씬을 [...]

2021-05-02T09:32:03-04:00May 2nd, 2021|

교회를 건강하게 지켜주는 3 P: Purpose Process Protocol

예수님이 도마에게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요한 20:27) 하셨습니다. 의심 많은 사람을 영어로 ‘doubting Thomas’(의심하는 도마)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의심에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배우고자 하는 마음(Inquiring mind)이나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를 통해 학문이 발전합니다. 좋은 것입니다. 설교학에서도 ‘의심의 해석학’이라고 해서 거꾸로 보는 훈련을 합니다. 동쪽에 있는 사람은 서쪽에 사는 사람의 입장에서 남자는 여자의 편에 [...]

2021-04-24T21:37:39-04:00April 25th, 2021|

만남 마음 믿음

저는 할아버지 아버지가 목사였고 모태신앙이었지만 예수 믿는 재미를 진짜 본 것은 신학교에 들어가서였습니다. 어려서는 그냥 교회에서 노는 것 좋고 중고등부 때 역시 교회가 제 생활 거의 전부였기에 교회생활 자체가 행복했습니다. 그러다 시카고에 이민와서는 영어도 못하지 사방팔방 저를 열등의식에 빠지게 하는 것들 천지인 세상에서 위로가 되고 보람을 주는 곳이 교회였습니다. 내 인생 중요한 도전을 주신 분은 [...]

2021-04-18T00:23:28-04:00April 18th, 2021|

내가 누구인지 예수님은 아신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누구인가? 그들이 종종 나에게 말한다. 내가 나의 감옥 감방에서 나오기를 조용하게, 즐겁게, 확고하게, 그의 시골 집에서 나오는 영주 같다고… 나는 누구인가? 그들은 역시 나에게 말한다. 내가 불행한 날들을 참아내기를 한결같이 웃으면서 당당하게 늘 승리하는 사람 같다고… 남들이 말하는 내가 참 나인가? 내 스스로 아는 내가 오직 나인가?… 나는 누구인가? 이런 사람인가? 저런 [...]

2021-04-10T22:44:52-04:00April 11th, 2021|

부활 주님과 함께 다시 갈릴리로

부활 신앙은 죽음의 권세를 이기셨다는 것, 무덤이 비었다는 것과 갈릴리로 부활 주님이 가시니 거기에서 그분을 만난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무덤이 비었다는 것은 더 이상 무덤 속에 살지 않아도 된다는 복음입니다. 우리 인생 생명으로 나오는 길을 가로막은 큰 돌을 하나님이 굴려 열으셨다는 것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이 갈릴리로 가셨다는 것은 다시 또 하나님 나라의 선포, 병자를 치유 그리고 세상에서 [...]

2021-04-03T23:15:13-04:00April 4th, 2021|

예수님 십자가 당연하게 여긴 것 회개합니다

예수님 고난과 죽음을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고 쉽게 설교한 것 반성을 합니다. 손에 가시 하나 박혀도 아픈데 못이 손과 발을 뚫고 나무에 박혔다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사람의 못된 말 한마디 눈빛 하나도 오래 상처가 되고 아픔으로 맴도는데, 침 뱉으며 조롱하던 모든 말과 함성들 예수님 얼마나 아프셨을지, 제자들의 배신 그리고 호산나를 외치던 군중들이 돌아서서 자신을 죽이려고 달려드는 [...]

2021-03-27T22:36:36-04:00March 28th,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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