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차와 한인 목사 인기 시대
요즘 부목사 한 분이 타는 차가 아주 좋다고 해서 나도 이번에는 그 차를 타려고 했더니 한국 현대나 기아 자동차는 품절이라 웃돈을 많이 주고도 몇달 기다리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이제는 한국 차 무시하는 말 하면 무식한 인간 취급 받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코로나 기간 동안 미국 목회자들이 많이 은퇴를 해서 왠만한 미국 교회에 한국에서 온지 얼마 되지 [...]
요즘 부목사 한 분이 타는 차가 아주 좋다고 해서 나도 이번에는 그 차를 타려고 했더니 한국 현대나 기아 자동차는 품절이라 웃돈을 많이 주고도 몇달 기다리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이제는 한국 차 무시하는 말 하면 무식한 인간 취급 받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코로나 기간 동안 미국 목회자들이 많이 은퇴를 해서 왠만한 미국 교회에 한국에서 온지 얼마 되지 [...]
오랜만에 어제 교회가 북적대는 행복을 누렸습니다. 여름성경학교가 목, 금은 온라인으로 모이고 어제 토요일은 교회에서 모였습니다. 얼마나 기다렸던 만남들이었는지 아이들이 기쁨으로 가득했습니다. 관리위원회와 총남선교회 역시 두 주간 교육관 교실 페인트 작업을 위해 아침부터 모였고, 청년들은 성경학교를 돕기 위해 왔습니다.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시 133:1)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9월 첫주 부터 모든 5부예배 오픈을 준비하느라 [...]
예수님은 집요하게 사마리아를 고집하셨습니다. 유대인들이 가장 경멸하는 사마리아인을 강도 만난 이웃을 구하는 ‘선한 인간’의 모델로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병고침 받고 돌아와 감사를 드린 문둥병자도 사마리아인이라 하셨습니다. 동네 여자들 입방아 거리 조롱과 멸시의 대상이었던 우물가 사마리아인 여자를 만나 참 예배에 대한 대화를 나누셨습니다. 유다에서 갈릴리 가려면 사마리아를 지나야 하는데, 유대인들은 오래 걸려도 사마리아를 거치지 않고 돌아갔지만 예수님은 [...]
며칠 전 부터 목이 간질간질 하기에 인터넷을 들여다 보니 코로나 델타 변이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이 있기에 급하게 진료소에 갔습니다. 평상시 진료소에 사람들이 줄을 서서 검사 받으려고 기다리는 것은 남의 일이라 여겼는데, 막상 내가 그 줄에 서 있어야 하는 상황이 되니 많이 긴장했습니다. 토요일이니 줄이 길 것 같아 준비를 단단히 하고 갔는데 다행히 아무도 없어서 진료소 [...]
‘미래를 기억한다’(Remembering the Future)는 말도 있고 “미래를 위해 기억한다”(Remembering for the Future)라는 말도 있습니다. 성경말씀 가운데 구약에서는 ‘remember’(기억하라)는 말씀이 많이 나오지만 신약에서는 예수님이 성만찬과 관계되어 말씀하시는 것에 나옵니다. ‘기억을 함께 가진다’는 것은 ‘다시 공동체에 속하게됨’(Re-Member)의 과정입니다. 하나님 이야기를 기억함으로 다시 또 다시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오는 수요일 저녁에 한어회중 창립50주년(1975-2025)을 준비하는 모임을 가지게 됩니다. [...]
어제는 고 김성남 목사님 사모님과 유태영 목사님 장례가 뉴저지에서 각각 있어 다녀왔습니다. 김성남 목사님은 제가 80년대 목회를 시작할 때 감리교의 대표적인 부흥사이셨고 뉴욕 아스토리아 교회를 위시해서 많은 교회를 개척하셨습니다. 유태영 목사님은 제가 보스톤 한인교회 부목사로 있을 때 부흥회 강사로 오셨는데, 설교를 저렇게 잘할 수 있는 것이구나 감동을 받았던 어른입니다. 훗날 유목사님 목회하시던 뉴욕 브롱스 한인교회 [...]
오늘이 미국 독립기념일입니다. 영국 청교도들이 국교화된 교회의 억압에서 벗어나 신앙의 자유를 찾아 1620년대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대서양을 건넜지만 그들은 영국의 식민지 백성이 되었습니다. 전쟁을 치르고 1776년에서야 독립한 것입니다. 독립은 ‘자유와 해방’, 교회로서는 ‘신앙의 자유’를 생명을 걸고 지킨 것입니다. 사람이 억눌린다는 것 참 어렵습니다. 누구라도 억울하게 하면 안됩니다. 요즘 교회에 보면 무슨 일이 일어나면 제대로 된 사실을 [...]
예수님이 제자들을 세상에 보내면서 양을 늑대 가운데 보내는 것 같으니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마태 10:16) 하셨습니다. 늑대는 예수님 당시 종교적으로는 사두개파와 바리새파이고 정치적으로는 로마총독과 헤롯왕과 연관이 있을 것입니다. 예수를 죽이려고 야합한 타락한 교권주의와 독선적 교조주의, 그리고 식민주의와 반민족세력이 권력을 잡은 현실입니다. 이런 세상에서 만연하는 가치관은 오늘날 교회에도 팽배한 수단과 방법 가리지 않고 부의 축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