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수상

하나님의 나라는 말이 아니라 능력에 있다

예배당이 다시 열리는 ‘리오프닝’(Reopening)을 앞두고 안전 위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준비가 끝나면 연회의 최종 승인을 받아 예배당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7월1일 부터 40일간 '느헤미아 24시간 릴레이 기도'를 합니다. 예배당 오픈이 건물 준비만이 아니라 우리 신앙이 하나님 은혜와 사랑에 더 활짝 열리기를 바래서입니다. 맨하탄 선교센터 공사도 지난주 부터 재개 되었습니다. 기도원/농장은 트랙터를 [...]

2020-06-28T11:26:44-04:00June 28th, 2020|

새롭게 열리고 살아남의 기대

오는 6/22(월)-6/24(수) 3일동안 뉴욕 교회협의회 주최로 ‘뉴욕! 포스트 팬데믹, 교회는 어떻게 가야 하나?’라는 제목으로 포럼이 열립니다. 저는 ‘목회 변화: 본질 회복과 상생협력의 도전’이란 주제로 발표를 하면서 인생의 위기를 하나님의 기회로 삼자는 말을 하고자 합니다. TED나 Google Talk를 통해서도 널리 알려진 Angela Lee Duckworth가 쓴 ‘Grit: The Passion and Perseverance’에 보면 재능이나 지능도 중요하지만 인생 성공에 [...]

2020-06-21T11:26:47-04:00June 21st, 2020|

이고(ego)에서 이코(eco)로

‘7인의 석학에게 미래를 묻다’(경향신문, 안희경 재미 저널리스트 인터뷰)를 읽었습니다. 동서양 여러분야 권위자들이 코로나 사태를 보고 미래를 전망하면서 이야기하는 가운데 반복되는 단어가 ‘자연 파괴 경제’에서 자연과 사람을 살리는 경제, 글로벌에서 글로컬(지역중심세계화) 그리고 소비자로 무기력한 존재가 아니라 생산과 유통에 참여하는 사회적 책임자로서의 역할을 제시합니다. 과학자 이면서 ‘에코 페미니즘’의 사상가 반다나 시바는 이렇게 말합니다. “경제란 엘리트의 머릿속에, 자본시장 [...]

2020-06-14T11:37:46-04:00June 14th, 2020|

못된 북부 인종차별, 악한 남부 인종차별

오래 전 시카고에서 세탁소를 운영하시던 어머니는 연례행사로 도둑과 강도를 당하셨습니다. 훔쳐가는 옷, 도둑들에게는 얼마 되지 않겠지만 손님에게 물어 주려면 억울할 정도로 비싸게 부르는 값을 줘야 합니다. 강도는 총을 머리에 대고 위협하니 트라우마를 품고 살으셨습니다. 도둑 맞으면 힘들어 하시지만 강도를 만날때는 인종차별적 언어로 욕하셨습니다. 그럴때면 제가 “엄마, 제발 그런 인종차별적 단어 쓰지말아”하면, 어머니는 “너도 나처럼 장사하다가 [...]

2020-06-07T14:15:57-04:00June 7th, 2020|

숨을 쉬게 하라!

“숨을 못쉬겠다” 지난 월요일 미네소타에서 경찰이 그의 목을 무릎으로 눌러서 숨지게 한 죠지 플로이드(Floyd)가 외친 마지막 말입니다. 이에 분노한 시민들의 시위가 미네소타를 시작으로 여러 도시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성령강림 주일입니다. 성령은 히브리어로 ‘루아흐’이고 헬라어로 ‘푸뉴마’입니다. 우리말로 해석하면 바람입니다. 이 바람은 창세기에서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시면서 입에 생기를 불어 넣으셨다고 한 바로 그 ‘생기’입니다. 사람의 숨은 하나님의 [...]

2020-05-31T12:44:59-04:00May 31st, 2020|

생명지킴이 필수입니다

엊그제 트럼프 대통령은 “교회는 필수적인 곳이니 이번 주일부터 예배를 드리도록 열어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연합감리교회 감독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그 발언에 대해 즉각 비판의 소리를 높였습니다. 트럼프는 “교회는 기도하는 곳이다. 기도가 필수적이니 빨리 열어야 한다”고 발언하고 감독들은 “생명을 지키기 위해 더 철저하게 준비된 후 열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물론 저는 그동안 그의 언행을 보아서 트럼프 대통령이 교회를 [...]

2020-05-31T12:42:05-04:00May 24th, 2020|

하나님만 하나님 되심

한국은 5월 초에 예배당 문이 열렸고 미국에도 서부와 남부지역에 예배를 시작한 곳들이 있다고 합니다. 뉴욕은 6월초에나 가능하리라 보는데, 아마 UMC 교회들은 더 늦어지리라 예상됩니다. 전반적으로 UMC 감독들의 입장은 예배당 문 서둘러 열기보다는 안전의 확신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 같습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제가 요즘 교인들에게 “권사님 건강이 우리교회 미래입니다” 또는 “장로님 건강 잘지키는 것이 나라사랑 애국입니다”라는 말씀을 [...]

2020-05-17T11:17:12-04:00May 17th, 2020|

여러분이 교회의 미래입니다.

오늘은 어머니(어버이)주일입니다. 평상시 같으면 중고등학생들이 카네이션을 준비하고 어린이들은 노래를 하며 축하할텐데, 코로나 사태로 인해 특별한 날의 의미를 지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가장 큰 피해는 양로원에 계신 연세많은 분들이기에 찾아뵙지 못하는 것 뿐만 아니라 세상 떠나 천국가시는 길마저 제대로 모시지 못하는 아픔들이 많습니다. 목회실의 입장에서는 아픈 분들 찾아 가지도 못하고, 임종예배도 영상으로 집례하도록 [...]

2020-05-10T10:50:28-04:00May 10th, 2020|

코로나가 넘어가는 유월절을 기다리면서

“오늘 이 밤이 다른 날들과 어떻게 다른가요?”(How is this night different from all other nights?) 유월절 식사(Seder) 시간에 가장 어린 아이가 던지는 질문입니다. 질문을 들은 가장 큰 어른이 그 아이에게 대답합니다. 유월절이 무엇인지, 또 어떻게 하나님께서 유대민족을 이집트 노예생활에서 구원하셨는지를 알려 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전통속에서 아이들이 자라는 것입니다. 아주 멀리는 일본과 태국등을 강타했던 쓰나미와 아이티 [...]

2020-05-03T12:01:25-04:00May 3rd, 2020|

하나님, 밥은 나눠야 하는 것

뉴욕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장 기세는 한풀 꺽이는 것 같습니다. 미국 남부와 서부지역 중심으로 이번 주 부터 사업체들이 조금씩 열린다고 합니다. 뉴욕을 비롯한 동부는 인구밀도가 높기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리겠지만 열리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이런 현실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교회가 감당해야 할 책임은 무엇인가에 대해 어제 기획위원회에서 토의를 했습니다. 시급한 것은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아야 [...]

2020-04-26T13:19:49-04:00April 25th,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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