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수상

이웃사랑 원수사랑

저는 의도적으로 내 조국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 관심가지는 것을 자제합니다. 미국시민으로서 내가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것이 없습니다. 그 땅에 살아가는 사람들이 그 나라 주인입니다. 고마운 것은 내가 16살에 미국에 왔음에도 앞으로65세가 넘어 한국에 가면 지하철 타는 것도 그렇고 대한민국 노인들이 누리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것이 정말이라면 의무를 한 것이 없는 사람인데도 [...]

2019-08-04T22:29:38-04:00August 4th, 2019|

예수믿음의 자긍심을 위한 비전트립

저는 아이들을 위한 기도할 때 잊지 않는 것이 ‘거룩한 자화상과 자긍심’입니다. 성경의 인물들은 이 믿음으로 역경과 고난을 이겨냈습니다. 아브라함의 믿음, 요셉의 꿈, 다윗의 용기, 솔로몬의 지혜, 모세가 감당해낸 출애굽 역사, 여호수아 전쟁 승리, 야베스의 복의 지경 확장... 모든 믿음의 역사가 그것입니다. 신약에서는 세상적으로 보잘것 없었고 못난, 인생 실수와 실패가 있었지만 성령의 역사함으로 변화된 예수님 제자들이 [...]

2019-07-28T13:03:20-04:00July 28th, 2019|

주착과 푼수되지 말아야

어느 분이 ‘나이 들수록 조심해야 할 8가지 과오’라는 제목을 달아 장자(莊子)가 말하는 습관적으로 저지르는 8가지 과오(過誤)를 적었습니다. 그 가운데 제가 요즘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면서 조심해야 할 세 가지를 뽑아보았습니다. “1. 자기 할 일이 아닌데 덤비는 것은 '주착(做錯)'이라 한다. 2. 상대방이 청하지도 않았는데 의견을 말하는 것은 '망령(妄靈)' 이라 한다. 3. 시비를 가리지 않고 마구 말을 [...]

2019-07-21T11:22:49-04:00July 21st, 2019|

미국 최고 환경 좋은 도시 부흥회

저는 지난 목요일부터 주일저녁까지 콜로라도 스프링스 교회연합회가 주최하는 부흥회를 인도 하고 있습니다.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덴버에서 1시간 반정도의 거리에 있습니다. 록키마운틴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으면서 미국에서 살기 좋은 10대 도시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곳입니다. 한인 인구는 7000명 정도 된다고 하는데 공군사관학교와 육군기지가 있어서 군인가족들이 많이 있습니다. 덴버가 Mile High라고 해 서 고산지인데 여기는 더 높은 도시입니다. 공기가 [...]

2019-07-14T11:12:58-04:00July 14th, 2019|

교회를 잘 지켜내는 보수

얼마 전에 이런 글을 보았습니다. “로마제국: 너희 기독교인들은 너무 폐쇄적이다.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모든 신들(deities)을 존중하지 않음으로 사회질서를 어지럽힌다. 현대서방세계: 너희 기독교인들은 너무 폐쇄적이다.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모든 인간의 정체성(identities) 을 존중하지 않음으로 사회질서를 어지럽힌다.”(팀 켈러) 저는 지난 6월초에 모였던 뉴욕연회를 기점으로 ‘보수’목사가 되었습니다. STAND(Scripture’s Timeless Authority Never Dismissed)라는 단체가 거듭나고 성령충만하고 성경중심이면서 성경의 진리를 [...]

2019-07-14T11:06:17-04:00July 7th, 2019|

교만하게 행복한 목회

야구경기에서 가장 안타까운 것이 홈런같이 보였는데 파울볼되는 것입니다. 축구경기에서는 슛을 멋지게 했는데 공이 꼴대를 맞고 튀어나올 때입니다. 아무리 멋있는 슛을 하고 아슬아슬한 파울볼을 많이 때려도 게임에서 승리하지 못합니다. 홈플레이트를 밟고 들어와야 하고 공이 골대 안으로 들어가야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교회가 ‘승리’(win)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 존재목적에 쓰임받는 것이 중요하지 남들 보기에 멋있는 파울볼 많이 때리면서 [...]

2019-06-30T10:30:35-04:00June 30th, 2019|

그래도 하는 섬김의 리더들

마더 데레사 수녀가 인도 캘커타 빈민가에 버려진 아이들을 돌보았던 어린이의 집 벽에 쓰여져 있는 글입니다. “사람들은 불합리하고 비논리적이고 자기중심적이다. 그래도 사랑하라. 당신 이 선한 일을 하면 이기적인 동기에서 하는 거라고 비난 받을 것이다. 그래도 좋은 일을 하라. 당신이 성실하면 거짓된 친구들과 참된 적을 만날 것이다. 그래도 성실하라. 당신이 정직하고 솔직하면 상처 받을 것이다. 그래도 정직하고 [...]

2019-06-23T10:26:16-04:00June 23rd, 2019|

하나님의 일 쓰임받는 교회

오늘의 발전된 중국을 가능케 한 가장 중요한 인물이 있다면 등소평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모택동이 건국의 아버지라면 등소평은 어머니라고 평하는 것이 과하지 않으리라 봅니다. 그가 오랜 세월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중국 현대화를 이루어 낸 최고 지도자로 쓰임받게 된 배경에 보면 수많은 죽음의 고비를 넘으면서도 가슴에 품고 다닌 맹자가 말한 ‘고자장’의 문구가 있다고 합니다. “하늘이 장차 그 사람에게 큰일을 [...]

2019-06-22T16:37:02-04:00June 16th, 2019|

무지한 혐오와 무분별한 환대의 문제

지난 목요일부터 주일까지 뉴욕연회가 Hofstra대학에서 열렸습니다. 주제는 ‘Journeying Together’(함께 동행)입니다. 지난 2월에 있었던 연합감리교 특별총회 이후 치열했던 갈등과 분열의 현실을 염두에 두어서인지 연회를 시작하면서 감독의 설교와 뉴욕연회의 현주소에 대한 발표의 기본 흐름이 생각, 문화, 삶의 현장이 달라도 서로 존중하자는 분위기입니다. 감독의 설교는 “감리교단은 웨슬리때부터 개혁과 항거정신이 강했다. 오늘 우리교단이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도 결국 그 전통을 [...]

2019-06-22T16:34:35-04:00June 9th, 2019|

비빌 언덕이 되어줍시다

6월 1일 한국일보 뉴욕판 오피니언 김동찬 칼럼 ‘지금 필요한 것은 비빌 언덕이 되어 주는 것’에 이런 글이 있었습니다. “인간 세상이란 늘 그랬다. 인물이 아무리 출중해도 그가 소수계라는 이 유 하나로 늘 저평가되었다. 그래서 소수계는 이를 악물어야 하고 용감해야 하고 전체를 위한 목숨 건 싸움을 해도 응원을 기대할 수 없고 승리를 해도 늘 뒷짐 지고 있던 [...]

2019-06-02T10:34:42-04:00June 2nd,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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