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수상

인사만 잘해도 밥은 먹는다

이번 주말 가을부흥회를 인도하는 한동수 목사님의 말씀 가운데, 어느 교인과 나누었던 가장 인상 깊었던 말씀은 “인사만 잘해도 먹고는 산다.”라는 말이었다고 합니다. 한목사님이 설교 전 허리 숙여 인사를 하고는 어느 목사님에게서 들었다고 하면서 한 말입니다. 하나님과의 인사로 시작하여 윗 사람에게 인사하는 믿음의 정도를 배우는 것의 중요성을 제시했습니다. 어느 분은 ‘말씀에 지는 훈련’이었다고 페북에 올렸습니다. 광야에서 길을 [...]

2018-09-23T12:49:29-04:00September 23rd, 2018|

우유부단한 목사의 자기 변호

제가 요즘 우유부단한 태도로 무언가 정확하게 말하기 어려워하고, 때론 결단하고 추진을 하지 못한 채 주저하는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자기 변명이지만 우유부단함은 제가 서 있는 삶의 현장에 더욱 정직하기 위해 그렇고, 또한 위치와 주제를 분명히 해야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무엇보다 한국에서 일어나는 문제에 대해서는 정말 조심합니다. 군사독재 치하에서는 저도 조국의 현실에 대해 아파하며, 제가 할 수 [...]

2018-09-16T10:07:10-04:00September 16th, 2018|

함께 살아온 기억 나눔의 축복

지난 금요일 , 43년 전 대학 1학년 시절 룸메이트를 만났습니다. 1975년 9월 일리노이 공대에 입학을 하고는 미국생활에 빨리 적응하고자 TEP(Tau Epsilon Phi)라는 사교공동체에 입단을 했습니다. 선후배 규율이 엄격하고 서로를 ‘형제’라고 부르는데 신앙공동체가 아니라 사교공동체입니다. 영화 ‘Animal House’ (동물의 집)과 비슷한 그런 내용으로 살아가는 엄격한 규율이 있으면서도 주로 술 마시고 파티를 즐기는 형제, 의리를 중요하게 여기는 [...]

2018-09-09T10:29:22-04:00September 9th, 2018|

말과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들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갑니다. 급하게 지나가는 시간이 아까워서 요즘 그 시간 속에 담겨있는 은혜의 사건과 사람들, 그리고 하나님 사랑에 주목하고 집중하는 훈련을 합니다. 또한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기쁨과 행복의 이삭을 줍는 연습을 합니다. 이번 주간 인디언썸머인지 가을의 입구에 100도가 넘는 더위가 찾아왔기에 베이사이드 Fort Totten에 나가 바닷바람을 맞으며 걷는데 몸을 감싸는 바람이 너무 정겨웠습니다. 몇 [...]

2018-09-02T12:41:47-04:00September 2nd, 2018|

원칙과 양심이 통하는 사람들

어제 맨하탄 선교센터 입당예배를 드렸습니다. 저는 “올해 제가 감당한 부동산 목회가 모두 마무리 되었습니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번 달 맨하탄 건물 법적 소유권 이전이 끝났고 다음 달이면 75에이커 기도원/농장 소유권 이전 과정이 마무리 될 것입니다. 돌이켜보면 이민 목회자 가운데 저만큼 ‘부동산목회’를 열심히 한 사람도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틀란타에 있을 때도 예배당 건축과 더불어 연회에서 교회 두 [...]

2018-08-26T08:12:49-04:00August 26th, 2018|

교회 사랑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들

10여 년전 어느 모임에 갔을 때, 강사가 말하길 “여러분은 행동할 수 있는 사실을 친구로 삼아야 합니다” (making actionable facts as your friend)라고 했습니다. 그는 당시 미국에서 잘 알려진 재정회사 회장이면서 게렛감리교신학교 이사장으로 연합감리교단을 위해 큰일을 하던 분입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개선되어야 할 중요한 문제가 ‘행동할 수 있는 사실’ 보다는 자기의 느낌과 편견, 혹은 선입견을 사실인 것으로 [...]

2018-08-19T12:35:25-04:00August 19th, 2018|

미래를 위해 나무를 심는 믿음의 사람들

지난 금요일 뉴욕연회 법률자문 변호사 사무실에서 맨하탄 East Village지역에 있는 ‘St. Marks 건물’ 소유권 이전(Closing)을 마쳤습니다. 이제 소유권이 완전히 후러싱제일교회로 넘어왔으니 8월 말에 감사예배를 드리려고 합니다. 그 동안은 길거리 이름을 따라 ‘St. Marks건물’이라 불렀지만 이제는 제대로 된 이름을 지어야 할 것 같습니다. 사도행전 8:8, “도성에 큰 기쁨(Joy)이 가득하더라” 말씀과 누가복음 4:18, 예수님 희년(Jubilee)선포를 생각해서 jubilee [...]

2018-08-12T08:19:11-04:00August 12th, 2018|

영적 이산가족의 현실 해결방안 모색

8월부터 사도행전을 본문으로 하여 주일 설교를 합니다. 이를 통해 이 시대 교회가 회복해야 할 참 모습을 찾고자 합니다. 한편, 우리는 7월부터 새벽마다 미가 말씀을 통해 우리가 추구해야 할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보고 있습니다. 미가 선지자는 타락과 부패의 현실에 대해 ’재앙의 때’를 선포하면서도 하나님께서 ’남은 자’와 ’길을 여는 자’들을 통해 구원의 역사를 열어가실 것을 제시합니다(미2:12-13). 6장에 [...]

2018-08-05T10:08:30-04:00August 5th, 2018|

무지개를 즐기고 싶으면 폭풍을 견뎌라

벌써 오래 전 Robert Fulghum이 ‘All I really need to know I learned in kindergarten’(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라는 글을 써서 베스트 셀러가 된 일이 있습니다. 그는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이며, 무엇을 할 것인가, 그리고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에 대해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유치원에서 배웠다고 했습니다. 그가 정리한 유치원에서 배운 [...]

2018-07-29T10:07:01-04:00July 29th, 2018|

영적 내공이 깊은 어른이 많은 교회

어제 모임에서 장로님 한 분이 직원들을 평가하는 말을 이야기 하셨습니다. ’멍게’는 멍청한데 게으른 직원이고, ’ 멍부’는 멍청하면서 부지런한 직원, ’똑게’는 똑똑한데 게으른 직원이요, ’똑부’는 똑똑하면서 부지런한 직원이라고 합니다. 이 가운데 가장 필요한 사람은 ’똑부’이고 가장 골치 아픈 사람은 ’멍부’ 라고 합니다. 교회에도 팔레토의 법칙이 적용됩니다. 안 되는 교회들은 자원의 80%를 문제 많은 교인 20%로 인해 [...]

2018-07-22T11:18:10-04:00July 22nd,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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