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수상

하늘에서 받을 믿음의 노벨상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Bob Dylan이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들에게는 조안 바에즈와 함께 1960년대 반전운동을 대표하는 가수로 잘 알려져있습니다. 그가 만든 대표곡이 Blowing in the Wind(바람이 불러주는 노래)입니다. “How many roads must a man walk down/ Before you call him a man?/ How many seas must a white dove sail/ Before she sleeps in the sand?/ How [...]

2016-10-23T09:57:51-04:00October 23rd, 2016|

이 시대 소망이 되는 교회

오늘은 제가 오전에 인천 하나비전교회에서 저녁에는 천안 갈릴리교회에서 설교를 합니다. 하나비전교회는 김종복목사님이 35년전 개척하면서부터 세상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 무엇보다 장애우들이 함께 예배 드리고 존중받는 교회 만드는 목표로 크게 부흥한 교회입니다. 갈릴리교회는 이창준목사님이 41년전에 개척하시면서 성인 2천명 예배 출석할 때 어린이 3천명이 모이는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하는 교회입니다. 이런 아름다운 교회들이 있다는 것이 감사하기만 [...]

2016-10-23T09:55:43-04:00October 16th, 2016|

더욱 신앙의 기본기에 충실하는 교회

오늘이 우리교회 창립41년이 되는 주일입니다. 창립주일이 되면 항상 우리는 교회의 존재목적을 우선적으로 다시 새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연합감리교회의 존재목적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제자 만드는 교회’입니다. 우리가 이 사명을 분명히 해야합니다. 많은 교회들이 존재목적을 상실함으로 목적없이 방황합니다. 그리고 우리교회는 가능성도 많고 감당해야 하는 사명이 큰 교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기본이 잘 되어 있어야 합니다. 현대사회를 ‘테크노피아’(technopia)라고 [...]

2016-10-09T20:26:15-04:00October 9th, 2016|

따듯하고 깊이있는 사람이 필요한 계절

미국사회 가장 큰 질병 가운데 하나가 외로움입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외로움으로 아파하는 사람들에 비하면 붙어서 싸우는 사람들은 그래도 건강한 사람들입니다. 외롭게 홀로 사는 것 보다 교회에 와서 지지고 볶으면서 라도 어울려 살아가는 사람들이 여러 면에서 건강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때로 군중속의 고독이란 말이 있듯이 교회라는 곳도 사람을 서로 소외시키고 외롭게 할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

2016-10-02T09:45:14-04:00October 2nd, 2016|

함께 부르는 찬송이 있는 축복

미국인들이 모이는 연회나 지방 모임을 가면 부러운 것이 있습니다. 누가 어떤 찬송을 시작하면 악보도 없는데 그냥 온 몸과 마음을 다하여 부르기를 잘합니다. 성만찬을 하면서 누군가 “나같은 죄인 살리신 그 은혜 놀라와” 하면 같이 부르고 “Let us break bread together”(우리 모두 모여 함께 빵을 나누세)하면 화음을 내어 같이 부릅니다. 함께 부를 노래를 공유하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

2016-09-25T08:54:46-04:00September 25th, 2016|

교회 뒷마당 꽃을 보니 참 좋습니다

며칠 전 점심 식사하러 교회 마당 뒷켠으로 나가다 보니 코스모스와 무궁화가 나란히 옆에 있었습니다. 코스모스는 어린시절부터 좋아하던 꽃입니다. 어제 라디오의 음악프로그램에 “코스모스는 왜 들길에 필까요? 왜 다른 꽃이 질 때 피나요?” 라는 말을 듣고 마음이 짠하기도 했습니다. 새마을운동의 일환으로 우리들은 매년 가을이 되기전에 초등학교때부터 노력봉사 동원되어 서울에서 의정부 들어오는 도로변에 코스모스를 심었습니다. 코스모스는 장미처럼 화려 [...]

2016-09-18T15:31:07-04:00September 18th, 2016|

9/11 15년 후 오늘

15년전 바로 오늘 테러리스트들이 비행기 네대를 공중납치하여서 두대는 뉴욕 맨하탄의 World Trade Center를 한대는 워싱톤의 Pentagon(국방성)를 받았고 다른 한대는 팬실바니아 시골에 떨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19명의 테러리스트를 포함한 2,996명이 숨졌습니다. 단일사건으로는 미국역사에서 그날의 아픔과 분노보다 큰 것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 주간 아틀란타 져널(AJC)은 “미국은 하나님에게서 답을 찾으려 한다.”는 제목으로 주일설교의 내용들을 다루는 가운데 피치트리 연합감리교회 Rev. [...]

2016-09-11T09:57:28-04:00September 11th, 2016|

존재의 지긋함(Serenity Now)

오래전 신학교를 졸업하고 멋진 목회의 꿈에 부풀어 있던 나에게 나의 스승께서는 “너는 배운 것이 별로 없는데 왜 남을 가르치려 하느냐. 공부 더해라.”하셨습니다. 그래서 매주 그분이 던져주는 책 한권을 읽고 공부를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일년만에 일곱 대학 캠퍼스를 다니며 성경공부를 했습니다. 정말 열심히 청년목회를 했습니다. 어느 날 나를 부르시더니 “네 열쇠 꾸러미를 보니 제 정신이 아닌 것 [...]

2016-09-04T08:42:10-04:00September 4th, 2016|

건강한 대화와 회의문화

제가 10여년전에 연합감리교 총회소속 “여성지위 향상위원회”(The General Commission on The Status and Role of Women) 위원으로 선정된 일이 있습니다. 그 위원회 이름이 말해주듯 남자들이 들어가서 폼 잡을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이왕이면 권력중심부에 들어가는 보직도 아니고 인종차별문제를 다루는 곳이라고 해도 모르겠는데 “여성지위 향상위원회”에 소속된다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 보니 한인 남성으로서 이 [...]

2016-08-28T20:06:09-04:00August 28th, 2016|

열린수정과 창조하는 용기

오래전에 한국에서 ‘새로운 대안 기독교 대토론회’라는 것이 열렸는데 생각을 돕는 말들이 많았습니다. 그 가운데 정강길이라는 분이 종교를 ‘숭배성 종교와 개방성 종교’로 구별하면서 “종교의 핵심 가치는 기존의 것에 대한 숭배에 있다기보다 오히려 기존의 것에 대한 열린 수정이어야 한다.”고 했고 “유대이즘의 한계를 극복하려 한 예수와 힌두이즘의 한계를 극복하려 한 붓다처럼 ‘열린 수정’이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그렇지 않으면 한국 [...]

2016-08-21T11:47:16-04:00August 21st,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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