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수상

급진적 크리스챤 환대가 있는 교회

(Radical life transforming Christian hospitality) 수년전에 나온 책 ‘왜 사람들은 더 이상 교회에 가지 않는가 ‘Why nobody wants to go to church anymore’(T. & J. Schulz)에 보면 오늘날 많은 교회들이 문을 닫게 되는 이유로 크리스챤들이 사랑의 능력을 상실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이런 이야기 우리가 너무 잘 아는 사실입니다. 사랑의 능력을 회복해야 하는데 참 어렵습니다. 예수님의 그 [...]

2017-04-23T12:46:30-04:00April 23rd, 2017|

모든 죽었던 것 살아나는 부활의 기쁨

부활주일을 손꼽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순절 기간 연속극 보고 싶은 것 참은 어른들, 커피 금식을 결단한 청년들, 콜라와 초코렛 금식한 청소년들 그렇습니다. 이제 부활주일이 되면 마음껏 신나게 살 수 있게 된다고 좋아하는 것입니다. 사실 목사들도 이런 비슷한 이유로 부활주일을 기다립니다. 목회 스케쥴이 어느 교회나 감사주일로 시작해서 연말 그리고 연초 가장 바쁩니다. 그리고 사순절 40일 긴 [...]

2017-04-16T06:45:48-04:00April 16th, 2017|

봄은 어김없이 우리를 찾아옵니다

요즘 제가 자주 찾는 베이사이드 공원에서 피어나는 꽃들과 새싹들을 보는 것이 참 좋습니다. 겨울동안 죽은 듯 완전히 없어진 것 같던 것들이 싹이 나는가 했는데 몇차례 봄비를 맞으면서 키가 훌쩍 커버렸습니다. 얼마나 반가운지 모릅니다. 그런데 계절에도 봄이 있는 것처럼 인생에도 봄이 반드시 있습니다. 봄이 오기까지 참고 기다려야 합니다. 사순절은 신앙의 봄을 기다리는 계절입니다. 오는 주간은 사순절의 [...]

2017-04-09T10:51:49-04:00April 9th, 2017|

다양함속에서 일치를(Unity in Diversity) 이루는 교회

가정이나 교회나 어떤 공동체도 그것을 움직이는 문화가 존재합니다. 건강하게 부흥하는 교회에는 그것을 가능케 하는 문화와 지도자들이 있습니다. 건강한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서 중요한 원칙은 획일적으로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보완적이고 존중하는 리더쉽입니다. 저는 설교도 일방적인 모노로그가 아니라 대화(dialogue)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설교자가 홀로 말하는 것 같이 보이지만 설교를 듣는 회중의 동의를 계속 얻어 내면서 하나님의 이야기를 대화 [...]

2017-04-02T11:05:59-04:00April 2nd, 2017|

세움받고 쓰임받는 섬기는 사람들

고든 맥도날드가 쓴 ‘리더는 무엇으로 사는가 – 영적 리더를 위한 내면 세계 건축법’을 보면 이런 인용 글이 있습니다. “오늘날의 교회는 조직가(organizers) 는 많지만, 고뇌하는 자(agonizer)는 거의 없다…목사들(pastors)은 많지만, 씨름하는 사람 (wrestlers)은 거의 없다. 두려움(fears)은 많지만, 눈물(tears)은 거의 없다. 유행(fashion)은 많지만, 열정(passion)은 거의 없다. 간섭하는 사람(interferers)은 많지만, 중보하는 사람 (intercessors)은 거의 없다. 작가(writers)는 많지만, 전사(fighters)는 거의 [...]

2017-03-26T08:15:31-04:00March 26th, 2017|

누가 진짜 보수(orthodox)이고 진보(orthopraxis)인가?

삶은 행함과 존재함이 하나되는 것입니다. 신앙의 기본도 ‘바른 가르침’(ortho-dox)과 ‘바른 실천’(ortho-praxis)의 조합입니다. ‘바른 가르침’이란 어떻게 믿느냐?의 문제이고 ‘바른 실천’이란 어떻게 사느냐?의 문제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의 문제는 바른 삶의 실천이 부족하다는 것이 많이 지적됩니다. ‘크리스챤 인격교육’이 부족해 세상의 빛과 소금 사역을 감당치 못한다고 평가되는 것입니다 러시아 볼쉐비키 공산혁명이 일어날때 러시아 정교회 사제들은 “바늘위에 천사가 몇이나 앉을 [...]

2017-03-19T12:55:10-04:00March 19th, 2017|

교계 탄핵의 대상은 누구인가?

저는 그동안 목회수상을 통해서나 설교를 통해서는 가능한 구체적인 정치문제 거론을 자제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교회도 책임있는 자세를 취할 때이기에 지난주간 우리조국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제한된 공간이지만 이민교회 목회자라는 한계를 인정하면서 제 생각을 교우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한국시간 3월 10일 오전 11시 대한민국 국회가 요청한 박근혜대통령 탄핵안이 헌법재판관 8-0 만장일치로 인용되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현상으로는 탄핵을 요구하는 [...]

2017-03-12T10:27:15-04:00March 12th, 2017|

예수님 우리에게 봄의 사람되라 하시네

봄이 왔습니다. 입춘이 지난 지 벌써 한달이 됩니다. 사계절 중 봄이 가장 사랑받는 계절일 것입니다. 죽은 듯 말라 버려진 나무에서 생명의 기운이 솟아나는 것이 참 좋습니다. 이해인수녀님이 이렇게 썼습니다. “봄과 같은 사람이란 아마도 늘 희망하는 사람, 기뻐하는 사람, 따뜻한 사람, 친절한 사람, 명랑한 사랑, 온유한 사람,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 고마워 할 줄 아는 사람, [...]

2017-03-05T11:02:30-05:00March 5th, 2017|

예수 가르침의 기본과 상식이 지켜지는 교회

벌써 오래전인데 릭 워렌목사가 21세기 종교개혁의 과제는 belief(믿음)의 문제가 아니라 behavior(삶의 실천)이라고 제시한 적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평생 율법적으로 살다가 부활 예수 만나고 행위가 아니라 은혜라고 외쳤지만 예수 동생이면서 평생 예수 따라다녔던 야고보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 했습니다. 성경에 두가지 큰 축이 함께 존재합니다. 바울은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하고 믿는 것에 액센트를 주었다면 예수와 함께 [...]

2017-02-28T03:10:26-05:00February 26th, 2017|

성경의 예수님과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믿는 예수 다른가요?

옛날에 교인들이 별로 공부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았을 때 목사들이 설교를 어렵게 했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신학이라는 학문이 세상의 모든 학문의 기초라는 자부심이 어떻게 보면 학문적인 설교를 해야 한다는 부담과 동시에 교만이 담겨져있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그런데 지금의 시대는 신학이라는 학문은 말할 것 없고 신학교라는 동네가 그런 위치에 있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전혀 예수님과 관계없는 천박한 가치관이나 무당 [...]

2017-02-28T03:10:01-05:00February 19th,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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