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또 희년(Jubilee)입니다
제 영어 이름이 James입니다. 1995년도 광복(해방) 50주년을 맞이하는 해외동포 큰 행사에 관계한 이후 사람들에 대한 실망이 커서 어쩌면 시대적 사명마저 버리게 되었던 일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미국에 사는 사람으로 살겠노라 결단하고 영어 이름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가장 흔한 미국 이름을 찾으니 그것이었습니다. 내 미국 이름을 노골적으로 싫어한 사람들이 나를 잘 아는 미국인 친구들이었습니다. ‘정호’가 어때서 ‘제임스’냐고 갑자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