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으로 충분하다
금요일 저녁 큐티모임을 기다리는데, 교회 부엌에서 맛있는 냄새가 올라왔습니다. 중고등부 아이들이 하루 수양회를 한다며 떡복이와 김치볶음밥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한접시 올려주기에 맛나게 먹었습니다. 행여라도 늙은 담임목사가 나타나면 아이들 흥을 깰까 싶어 몰래 보니 천하 가장 행복한 모습이었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기도가 절로 나왔습니다. 코로나 기간동안 새벽 설교 낮에 녹화했다가 틀어도 되니 편했는데 대면으로 새벽기도 오픈이 되니 설교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