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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위해 과거를 생각한다

1979년 카터대통령 당시 미국은 중공을 중국으로 인정했습니다. 닉슨대통령이 핑퐁외교로1972년 중공을 방문한지 7년만에 이루어진 역사입니다. 저는 요즘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를 보면서 내년 2019년 평양에 미국대사관이, 워싱톤에 북조선대사관이 열리기를 기대해 봅니다. 며칠 전 문재인 대통령이 남과 북은 전쟁 관계가 아닌 평화를 추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역시 며칠 전 미국 CIA국장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고 왔다는 뉴스가 있더니 바로 다음 날 [...]

2018-04-22T08:38:24-04:00April 22nd, 2018|

세움 받고 쓰임받는 축복

이제는 90을 바라보시는 주완식 목사님은 설교를 하시거나 순서를 맡으시는 일이 없으셔도 성실하게 목회자 모임에 참석 하셨습니다. 반면에 저는 젊은 시절 내가 중심으로 돋보이는 모임 이아니면잘참석도하지않고참석해도뒤에서비판과불평을일삼는못난모습이있었습니다. 어느날주목사님이저를보시더니한말씀하십니다. “김목사, 내가김목사아끼고사랑하는것 알지? 김 목사는 우리 한인교회 지도자가 될 사람이야. 내가 김 목사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 다.지도자가 되려면 겸손하게 남을 섬길 줄 알고 자기 자리를 묵묵히 지켜내야 [...]

2018-04-22T08:36:37-04:00April 15th, 2018|

선한 일에 합력하는 교회

영어표현에 “When it rains, it pours.”(비가 안 오다가도 한번 오면 소낙비가 쏟아진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올해 4월이 그렇습니다. 첫 주는 부활주일이었습니다. 3부 한영합동예배는 한마디로 난리였습니다. 세례, 입교, 견신례로 시작하여 성만찬이 있었고 어린이설교는 물론 영어설교까지 있으니 시간도 오래걸렸습니다. 저는 견신례하는 청소년 두명에게 세례까지 주었습니다. 그들은 세례를 두번 받은 것입니다. 실수인지 예비된 은혜인지 알 길이 없습니다. 영어설교 한어번역은 [...]

2018-04-22T08:34:58-04:00April 8th, 2018|

우리는 매 주일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납니다

오늘은 예수님의 부활하심을 기념하는 부활주일입니다. 예수 부활로 인해 우리는 안식일 후 첫 날, 예수님이 십자가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 날을 ‘주일’(The Lord’s Day)로 삼고 예배를 드립니다. 헨리 나우웬은 “진정한 영적 삶은 육신의 삶이다”라고 했습니다. 육신이라는 것은 우리 인생이 담겨있는 모든 것들입니다. 아픔과 슬픔, 질병과 죽음, 육신의 한계와 죄를 사랑함 이 모든 것이 담겨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믿음, [...]

2018-04-01T09:06:31-04:00April 1st, 2018|

복의 지경을 넓혀주시는 하나님

반복되는 몸짓(motion)이 삶의 변화를 주는 행동(action)이 아닌 것 처럼 교회라는 곳에서 이런저런 종교적 프로그램을 많이 하느라 바쁘지 말고 예수 사람으로서 삶을 살아내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흉내내는 목회(ministry of imitation)가 아니라 성육신 목회(ministry of incarnation)가 되어야 참된 예수 말씀을 사는 교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때로 예수님을 닮아 가려는 노력도 잘못되면 종교적 나르시시즘에 빠지는 위험이 [...]

2018-03-25T08:15:23-04:00March 25th, 2018|

내 목회 축복 장로님들

교회가 작을 때 많은 경우 목사는 비빌 언덕과 같은 장로를 원합니다. 그런데 교회가 어느정도 크게 되면 기둥 같은 장로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기둥은 평상시에는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를 정도로 역할이 없습니다. 그러나 기둥이 흔들리면 모든 것이 무너집니다. 어제 장로로 세움 받은 분들과의 만남에서 장로가 뭐하는 것인지 질문을 하시기에 제 평소 마음에 있던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기본적으로 [...]

2018-03-18T08:48:52-04:00March 18th, 2018|

적절함과 정확함의 중요성

저는 요즘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면서 지나친 자신감을 의미 하는 hubris라는 단어를 생각합니다. 실수와 실패의 지름길이 이것입니다. 요즘 일어나는 Me Too 캠페인을 보면서 추락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이것이면서도 동시에 이런 사회문제를 기회로 자기 존재감을 높여보려는 사람들에게서도 이를 발견하게 됩니다. 나아가서 인간 hubris의 위험 때문에 남북정상은 물론 북미정상 회담에 대한 들떠있는 분위기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기만 합니다. 정말 큰 [...]

2018-03-11T14:21:08-04:00March 11th, 2018|

제 딸이 어제 결혼을 했습니다.

어제 제 큰 딸 아이가 결혼을 했습니다. 대부분의 큰 딸은 부모됨이 뭔지 모르는 철없는 부모와 같이 자랍니다. 이번에 결혼하는 아이도 동생들에게는 부모를 대신하고 부모에게는 자식들 대표로서의 역할을 했습니다. 내가 목사로서 결혼 주례를 많이 했지만 아비로서 결혼식 참석은 생전 처음입니다. 어쩌면 너무 감사하고 감격적인 일이기 때문에 거꾸로 아주 담담한 마음입니다. 내 뜻이라면 우리교회 예배당에서 결혼식하고 친교실에서 [...]

2018-03-04T09:24:37-05:00March 4th, 2018|

세월에 담긴 고마움 그리고 그리움

어제 뉴저지 아콜라교회 안명훈목사님 부친 안상빈목사님 장례예배에 다녀왔습니다. 10여년전 제가 그 교회 집회인도하러 왔을 때 어르신께 소원이 무엇이신지 여쭈었더니 첫째는 아들 목사 목회 잘 하게 해달라고 매일 기도하고 둘째는 몸이 건강하고 다리가 약해지지않아서 주일날 교회 버스타고 내릴 때 넘어지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런 아버지가 살아계신 안 목사님이 많이 부러웠었습니다. 어제 안명훈목사님이 아버지는 은퇴하시고도 항상 [...]

2018-02-25T09:21:37-05:00February 25th, 2018|

기념비(Monument) 세우는 관심에서 운동(Movement) 살리는 단합으로

예수 고난과 죽음을 지나 죽음 권세를 이기고 무덤 문이 열리는 부활의 새벽을 기다리는 사순절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요즘 습관적인 종교 프로그램으로 지키느라고 분주한 교회생활이 아니라 정말 예수 십자가 구원과 부활의 승리가 우리네 삶에서 일어나는 현실이 되어야한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주기도문처럼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는 기도의 현실을 사는 것입니다. 지난 주간 플로리다 고등학교에서 퇴학당한 학생의 총에 [...]

2018-02-18T14:59:56-05:00February 18th,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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