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지긋함(Serenity Now)
오래전 신학교를 졸업하고 멋진 목회의 꿈에 부풀어 있던 나에게 나의 스승께서는 “너는 배운 것이 별로 없는데 왜 남을 가르치려 하느냐. 공부 더해라.”하셨습니다. 그래서 매주 그분이 던져주는 책 한권을 읽고 공부를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일년만에 일곱 대학 캠퍼스를 다니며 성경공부를 했습니다. 정말 열심히 청년목회를 했습니다. 어느 날 나를 부르시더니 “네 열쇠 꾸러미를 보니 제 정신이 아닌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