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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목사가 될 수 없어!

6/16일자 뉴욕타임즈에 ‘Southern Baptists’ Fight Over Female Leaders Shows Power of Insurgent Right’(남침례교 여성 리더십을 반대하는 우파 세력의 득세)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CNN 6/15일 기사에 보면 릭 워렌 목사가 있었던 쌔들백 교회가 여자를 목사로 세웠다는 이유로 남침례교회에서 그 교회를 퇴출시킨 것을 총회가 지지했다고 합니다. 연합감리교회는 동성애자 목사 안수 건으로 교단이 분리되면서 더욱 진보적인 입장으로 가는 현실인데 [...]

2023-06-18T10:31:46-04:00June 18th, 2023|

함께하면 강하다(Stronger Together)

‘함께하면 강하다’ – 2023년도 뉴욕연회 주제입니다. 이런 주제가 정해진 것은 올해가 교단 탈퇴 가장 중요한 해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금요일 시작된 뉴욕연회에서 연회 400여 교회 가운데 6개 교회가 탈퇴를 했습니다. 모든 과정을 마치고 탈퇴 요청안을 내는 감리사들의 발언이 있을 때마다 동성애 목사안수를 지지하는 총대가 일어나서 “나는 분노한다”는 말을 반복하는 발언을 합니다. 지난 수십 년 제가 참여한 [...]

2023-06-11T08:25:50-04:00June 11th, 2023|

예수로 행복한 사람들이 교회 살린다

오래전인데 제 친구가 자기 아들 이야기를 하면서 자기는 행복한 아버지라고 합니다. 어느 날 일가 친척들이 모인 자리에서 제일 돈이 많은 집안의 아이가 사고를 치고 부모는 그 아이 때문에 밤낮 싸우느라 정신이 없이 사는 것을 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인데 고등학생 아들이 이렇게 말 하더랍니다. “아빠, 나 이담에 크면 나도 내 아이를 나처럼 행복한 아이로 키울거예요.” 그 [...]

2023-06-04T08:10:18-04:00June 4th, 2023|

교회를 교회되게 하는 성령

오늘은 성령강림주일입니다. 예수님 부활 후 50일째 되는 날이고 유대교 오순절(Pentecost)에 일어났기에 오순절 성령강림이라고 합니다. ‘오순’은 50입니다. 예수님은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행 1:4)하셨고 순종해서 기도하던 중에 성령이 임하셨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이 더 이상 두려움이 아니라 복음증거의 담대함과 성령의 능력을 받아 교회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성령강림주일은 초대교회가 태어난 날입니다. 그 이후로 교회는 [...]

2023-05-28T08:35:27-04:00May 28th, 2023|

하나님나라 진전을 이루는 교회

지난 수요일 뉴욕연회 비커튼 감독께서 후러싱제일교회 교단분리 대책위원회에 교인총회를 못한다는 내용의 서신을 보냈습니다. 이유는 그동안 분별모임에 교인 전체 숫자에 비해 적은 인원이 참여했고, 분별하는 모임이 제대로 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저는 감독의 파송을 받은 목사로서 이런 현실에서 교인들이 감당해야 하는 황당함과 억울함을 생각할 때 민망함과 죄송스러움이 큽니다. 교인들은 그동안 교단이 요구하는 것 성실하게 따르고 문화적으로는 물론 [...]

2023-05-21T10:00:07-04:00May 21st, 2023|

성직자에게 필요한 세가지 자격

제가 30대 초반에 시카고 지방 성직위원회 위원장을 했습니다. 80년대 당시 북일리노이 연회에서는 소수민족 리더쉽 세우는 것을 우선순위로 했기에 모든 위원회의 위원장 과반수를 여성과 소수민족 목사로 세웠습니다. 리더쉽이 출중한 선배목사들이 어린 나를 세워놓고 존중하면서 잘 훈련시켜주었습니다. 저는 성직위원들에게 목사후보생들에게서 봐야 할 세 가지를 강조했습니다. 첫째, 애매모호한 상황(ambiguity)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리더쉽입니다. 둘째, 이론과 실제를 연결해 내는 능력입니다. [...]

2023-05-14T09:21:19-04:00May 14th, 2023|

바리새 보수와 기회주의 진보 경계

오늘 교회력 설교 본문에 보면 예수님이 십자가 죽음의 길 가신다고 하니까 제자들이 근심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를 보신 예수님은 마음에 근심하지 말고 하나님 믿고 또 나를 믿으라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주님이 가셔야 할 길 가는데 ‘그 곳에 가면 거처를 예비해서 나중에 제자들이 오면 영접하겠다’ 말씀하십니다. 그 때 도마가 ‘어디로 주님이 가시는지 알지 못하는데 그 길을 어찌 알겠느냐’고 [...]

2023-05-07T08:33:40-04:00May 7th, 2023|

예수님 말씀과 마음이 존중되는 교회

저는 오늘날 교회의 문제를 예수님 말씀과 마음과 상관없는 것에 열심히 집착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이 자신을 ‘생명으로 들어가는 문’(요한복음 10:1)이라고 하셨습니다.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 진리(The Way)라고 하는 이유는 성경말씀이 제시하는 그 예수가 길 진리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성경 여기저기에 나오는 글 한두개가 진리라는 것이 아닙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 성경을 성경주의자들이 죽은 문서로 만들고 있습니다. 교회를 교회되게 하는 [...]

2023-04-30T08:49:42-04:00April 30th, 2023|

산 넘어 산 교단분리 과정

내일부터 오는 목요일까지 뉴저지 연합교회에서 한인교회 총회가 열립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교단분리에 따라 나가는 교회들과 남는 교회들과의 관계가 분명하게 설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나가거나 남거나 모두 함께 살아온 동지적 애정을 가지고 만나는 모임이 되기를 바라지만 저의 그런 생각은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이제는 법적으로 소속이 분명하게 갈라집니다. 이 사안에 대해 후러싱제일교회도 오는 4월 30일 주일에 세번째 [...]

2023-04-23T09:59:08-04:00April 23rd, 2023|

하나님의 농사에 필요한 네 가지

부활하신 예수님이 배신하고 떠난 제자들을 찾아오시는 계절입니다. 오늘 교회력에서는 도마를 찾아오시는 내용의 복음서 말씀을 다룹니다. 서양에서는 의심 잘하는 사람에게 ‘Doubting Thomas’(의심 많은 도마)라고 별명을 붙여줍니다. 다른 제자들이 부활하신 예수님 만났다고 하니까 자기는 십자가에 못박힌 손과 창에 찔린 옆구리를 보지 않으면 안 믿는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도마를 찾아와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

2023-04-16T08:27:27-04:00April 16th,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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