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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아파하지 마세요

치매 증상이 있는 권사님이 저녁에 잠시 바깥바람 마신다고 나가 들어오지 않아 남편 장로님이 10시간을 찾아 헤매셨다고 합니다. 기적적으로 찾았는데 권사님은 넘어지셔서 한쪽 얼굴뼈가 주저앉았습니다. 권사님 손을 잡고 기도하는데 입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밤새 집을 찾아 헤맨 그 긴 시간, 넘어져 다쳤어도 도와 줄 사람 없는 어두운 밤, 권사님 얼마나 두려웠을지 그리고 장로님은 권사님 찾아 밤새 헤매실 [...]

2025-11-16T11:34:48-05:00November 16th, 2025|

유리와 불리를 넘어 진리

제가 1980년대 초반 보스톤한인교회 부목사로 있을 때 하버드대학에서 비교종교학으로 박사학위를 하던 스님이 세례를 받겠다고 찾아왔습니다. 저보다 연배도 높고 공부도 많이 하신 분이라서 하버드대학 근처 교회 어른 목사님께 가시라고 했더니 무슨 이유인지 저에게 세례를 받아야 한다고 고집을 피우셨습니다. 그래서 담임목사님이 일 년간 안식년을 가신 동안 제가 임시 담임이었기에 그리 했습니다. 세례 받는 날 부탁이 있다고 하시면서 [...]

2025-11-09T13:04:55-05:00November 9th, 2025|

다시 부흥을 기대합니다

창립 50주년 감사예배를 마치고 많은 분들이 앞으로 교회 비전을 물으셨습니다. 2015년에 와서 40주년 행사를 치를 때는 정말 빠른 회복과 부흥을 기대했습니다. 저도 나름대로 자신감이 있었고 교인들 역시 기대가 컸습니다. 비전 제시와 목표 설정, 기획과 전략, 사역자 확보와 리더 훈련… “할 수 있다 하신 이는 나의 능력 주 하나님” 노래도 부르고 “믿음대로 되리라” 구호도 외치고 되는 [...]

2025-11-02T09:48:03-05:00November 2nd,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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