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을 지키는 전투 (Spiritual Warfare to Protect God’s Blessings)
에베소서 (Ephesians) 6:10-18
에베소서 (Ephesians) 6:10-18
20여 년 전 3,000명이 들어가는 예배당 건축을 끝내고 60살에 남미 선교사로 떠나는 미국 목사에게 제가 “미쳤어요?”라고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그분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이 교회에 처음 왔을 때 10명이었는데 지금 6,000명이다. 그런데 교인들이 어느 때부터인지 예수님 이야기보다 내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 지난 세월 제 목회 가장 큰 반성도 예수님 이야기보다 내 교회와 교단 이야기를 [...]
잃어버린 것들이 많습니다. 결혼반지도 없어졌고 너무 귀해서 쓰지 않고 잘 모셔 놓았던 내 이름이 새겨진 몽블랑 만년필도 없어졌고 틈만 있으면 사 모았던 좋은 낚싯대들도 이사를 다니는 가운데 없어졌습니다. 잃어버린 것들은 물건만이 아닙니다. 사람 관계도 그렇고 내 목회의 자부심으로 여겼던 것들도 무너지고 사라졌습니다. 청력을 잃어 보청기를 끼고 시력도 약해지고 어제까지 젊었는데 오늘 자고 일어나니 노년에 이르렀습니다. [...]
로마서 (Romans) 8:28-30
고린도전서 (1 Corinthians) 13:11
엊그제 새벽기도를 마치고 사무실에 들어오니 동네 목사님이 전화를 해서 독립기념일 연휴인데 뭐하냐고 묻습니다. 연휴라고 해도 새벽기도 그대로 있고 주일 준비해야 해서 그냥 교회에 있을 것이라고 했더니 저녁에 고기 굽는데 오라고 합니다. 참외 한 박스 들고 갔더니 먼저 온 목사가 소리를 지릅니다. “아니 형님! 여기는 연휴에 오갈 데 없는 인간들이 모이는 곳인데 왜 오셨어요?” 그래서 “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