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 5
2020년 새해가 시작되면서 1월 3일 미국 주요언론에서 우리 교회가 속한 연합감리교회가 분열의 절차를 밟는다는 것을 뉴스로 다루었습니다. 좋은 소식은 아니지만, 지난 수십년간 진통을 겪 어왔던 일인데 드디어 보수, 중도, 진보 대부분의 모든 관계 그룹들이 합의를 이루어내었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동안은 교단의 미래가 어찌될 것인지 불확실 했지만 이제 윤곽 이 드러나고 마무리가 된다고하니 다행입니다. [...]
히브리서 12:1-13
매년 한국사회를 평가하는 사자성어를 발표하는 ‘교수신문’에 2019년 사자성어로 ‘공명지조’ (共命之鳥)를 선정했다고 합니다. ‘공명지조’는 두 개의 머리를 가졌는데 한 머리는 낮에 일어나고 다른 머리는 밤에 일어납니다. 한 머리는 몸을 위해 항상 좋은 열매를 챙겨 먹지만 이를 질투한 다른 머리가 독이 든 열매를 몰래 먹어 결국 죽게된다는 상상의 새입니다. 머리만 두개이지 몸은 하나인데 상대를 죽이면 자기도 죽는다는 [...]
누가복음 2:1-14
‘사막’이라는 제목의 시 한편이 있습니다. “그 사막에서 그는/ 너무도 외로워/ 때로는 뒷걸 음질로 걸었다/ 자기 앞에 찍힌 발자국을 보려고” (Hortense Vlou). 저는 그 시를 읽고 웃었습니다. 요즘의 나 자신을 보는 것 같아서 입니다. 외롭다는 것은 아니고, 내 살아온 걸음에 대해 돌이켜 보는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오래전 인기였던 연속극 ‘미생’의 주인공 장그래가 매일 퇴근 후 하루를 [...]
요한복음 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