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수상

교회는 사랑하기를 멈출 수 없다

지금으로부터 107년 전, 기미년 3월 1일, 일제 만행에 항거하는 학생들, 종교 지도자들, 평범한 시민들이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습니다. 그들은 총을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진리를 들었습니다. 오늘 이 세상,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시대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3·1운동은 역사를 바꾸는 시작은 무기가 아니라 신앙 양심이라고 우리에게 말합니다. 민족 대표 33인 중 16명(감리교 9명, 장로교 7명)이 기독교인 이었습니다. [...]

2026-03-01T11:53:36-05:00March 1st, 2026|

발가락부터 일어나는 믿음

지난 주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렸던 동계올림픽 스노우 보드 종목에서 한국의 17세 어린 최가온 선수가 금메달을 땄습니다. 두 번 연속 실패하면서 뼈가 세 군데 골절 부상을 입었습니다. 그러나 포기할 것 같은 상황에서 다시 일어날 용기를 가지게 된 것은 발가락을 움직이면서부터 였다고 합니다. 발가락을 시작으로 몸을 일으켰습니다. 다시 보드 위에 섰습니다. 그리고 금메달을 땄습니다. 오늘 설교 본문에서 [...]

2026-02-22T11:23:38-05:00February 22nd, 2026|

기다려주고 버텨준 여러분과 함께, 공감과 동행의 목회

지난 주일과 주말에 있었던 행정임원회, 교구와 목양위원회 회의를 준비하면서, 제 마음에 계속 맴도는 한 가지 생각이 있었습니다. 교회 리더들과 성도 여러분께 그동안 제대로 드리지 못했던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겠다는 마음이었습니다. 코로나를 지나고, 교회의 여러 변화를 지나오면서 보여주신 기다림과 기도, 그리고 말없이 자리를 지켜 주신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우리는 쉽지 않은 시간을 지나왔습니다. [...]

2026-02-15T11:53:52-05:00February 15th, 2026|

신앙적 저항: 이민자 정의를 위한 공적 증언

요즘 세상을 바라보면 마음이 무겁습니다. 경제적 불안, 정치적 갈등, 사회적 분열, 그리고 이민 공동체가 느끼는 생존의 위기까지,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두려움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이민자들이 많이 살아가는 지역에서는 “열심히 살아도 안전하지 않다”는 정서가 깊게 퍼지고 있습니다. 부모 세대만이 아니라 아이들까지 불안을 느끼며 살아가는 현실은 우리 시대의 아픔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최근 우리는 이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일들을 [...]

2026-02-08T09:41:31-05:00February 8th, 2026|

형통은 멈추지 않는 사명이다

오늘 설교 본문 창세기에서 반복해서 등장하는 한 문장이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었더라.” 세상에서 ‘형통하다’는 말은 보통 일이 막힘 없이 원하는 대로 풀리고, 노력한 만큼 보상이 따라오며, 삶이 편안하고 안정적인 상태를 뜻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요셉을 ‘형통한 사람’이라고 부르지만, 요셉의 인생은 배신으로 시작되었고, 노예가 되었으며,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혔습니다. 그 어느 [...]

2026-02-01T14:12:29-05:00February 1st, 2026|

막혀도 다시 파는 사람들 ― 이민자의 르호봇

오늘 오전 8시부터 12인치 이상의 눈이 내일까지 내리고 날씨가 추워 뉴욕과 뉴저지 지역에 겨울 위험 경보령이 내렸습니다. 그래서 1부 예배는 현장 예배로 드리고 2부와 3부는 실시간 온라인으로 드립니다. 어린이와 중고등부 예배도 온라인으로 드리게 되니 가족 함께 예배 잘 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월요일 오전까지 눈이 계속 온다고 해서 새벽기도 예배당에서 모이지 않고 각자 [...]

2026-01-25T11:19:13-05:00January 25th, 2026|

극과 극의 자리에서 본 천국

지난 10여 일 라오스 평화센터와 창원 양곡교회 집회는 어떤 의미에서 아주 다른 극과 극의 경험이면서 동시에 큰 도전과 배움을 준 시간이었습니다. 라오스는 세상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가난하면서 정치는 중국과 베트남을 따라 공산당 독재이지만, 경제는 자본주의를 접목시키려고 꿈틀거리는 나라입니다. 대한민국은 6.25전쟁 후 나라가 제대로 되려면 60년은 걸린다고 했지만 급격한 발전을 이루고 작년부터 한국은 개인 수입이 일본을 능가한 [...]

2026-01-18T10:20:12-05:00January 18th, 2026|

L국 여성 자립과 평화센타

작년 한어회중 창립50주년 기념 프로젝트 중 하나가 ‘평화센타’ 건립이었습니다. 늦어진 이유는 L국이 공산국가이기에 건물을 소유하는 것에 대한 여러 문제가 제기되었기 때문입니다. 결정을 위해 지난 한주간 선교사를 만나기 위해 L국에 왔습니다. 월요일 새벽 떠나 인천에 화요일 새벽도착해서 한국감리교 L국 평화선교회 (회장. 김광년목사) 관계자들을 만나고 저녁 비행기로 L국 수도에 도착해서 자고 다음 날 지방에 있는 선교지에 도착하니 [...]

2026-01-11T12:24:04-05:00January 11th, 2026|

날마다 첫 사람, 새사람으로

나태주 시인의 새해 인사입니다. “오늘은 내 생애의 남은 모든 날 가운데 첫날, 내일도 내 생애의 남은 모든 날 가운데 첫날. 그러므로 당신과 나는 오늘도 내일도 내 인생의 첫 사람이고 새사람…”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더 복잡해졌으며, 사람들의 마음은 더 쉽게 지치고 흔들립니다. AI와 디지털 환경은 편리함을 주었지만, 동시에 관계의 단절과 외로움을 남겼습니다. [...]

2026-01-04T13:19:45-05:00January 4th, 2026|

살려주고 살게 하신 은혜

2025년 한해를 “미국이 전혀 다른 길을 선택한 해”(The Year America Chose a Different Path)라 평가합니다. 그 ‘전혀 다른 길’이란 트럼프의 재등장과 함께 미국의 정치적 분위기, 법과 질서, 세계 질서가 이전의 기존 흐름과 정반대로 꺾인 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등장으로 인해 어떤 동네는 큰 혜택을 받는지 모르지만 우리 교회가 있는 뉴욕의 후러싱 지역 경제는 지난 수년 가장 [...]

2025-12-28T13:06:20-05:00December 28th,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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