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 교회가 사는 길은 ‘희년교회’
후러싱 길거리를 운전하다 보면 우리 교회 연세 많으신 권사님들이 걸음을 돕는 기구를 앞세우고 다니시는 모습도 보고, 팔짱을 끼고 정답게 대화를 나누며 걷는 모습도 보게 됩니다. 남자 교인들 가운데는 담배를 피다가 제가 반갑게 인사를 하면 당황해서 쩔쩔매는 분들도 있습니다. 진짜 재래시장 목회의 재미가 있습니다. 후러싱은 노인들의 천국이라고 하는데 주거환경이 아름다워서가 아닙니다. 보조 의자를 가지고 여기저기 마음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