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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는 공짜가 아니다

워싱턴 D.C.에 있는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Freedom is not free)라는 글이 새겨져 있습니다. 제국주의는 물론 그 어떤 독재이건 독재에서 자유를 찾으려고 희생된 헌신의 고귀함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 귀한 말이 미국에서는 종종 반이민 인종차별자들이, 한국에서는 평화통일적 가치관을 반대하는 진영에서 왜곡해서 쓰고 있는 것이 문제이기는 합니다. 저는 자유민주주의를 말하면서 독재정권을 두둔하는 사람들이 자유를 파괴하고 민족통일을 [...]

2022-07-03T08:45:27-04:00July 3rd, 2022|

어려운 현실 연합으로 해결한다

지난 목요일부터 오늘까지 제 223차 뉴욕연회가 “Restoration and Revival”(회복과 부흥)을 주제로 열리고 있습니다. 연회를 시작하며 Thomas Bickerton 감독께서 두가지 중요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하나는 교세 감소와 목사 부족현상입니다. 코로나 기간 동안 목사들이 대거 은퇴를 해서 올해 40명 목사가 부족하고 내년부터는 이 현상이 더 악화될 것이라 했습니다. 다른 하나는 교단분리문제가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다른 연회들 가운데 70-100교회씩 교단 [...]

2022-06-25T22:45:39-04:00June 26th, 2022|

청년들의 사회정의 비전트립

내일이 Juneteenth National Independence Day(노예해방) 연방국경일입니다. 작년 6월 17일 바이든 대통령이 연방국경일로 정하는 법안에 싸인을 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워싱턴에서는 Poor People’s and Low Wage Wokers’ Assembly and Moral March(가난한 사람들과 저임금 노동자 대회와 양심 대행진)이 대대적으로 열립니다. 우리교회 청년들이 오늘 오후 ‘사회정의 비전트립’을 워싱턴으로 가면서 노예해방 역사장소 탐방과 성경박물관을 갑니다. 사실 저는 ‘쥰틴스’가 뭔지 몰랐습니다. [...]

2022-06-18T21:39:33-04:00June 19th, 2022|

대화하시는 하나님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보다 젊은 시절에는 숲을 보느라 나무를 보지 못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성격이 급해 머물러 음미하지를 못하고 빨리 그리고 많이 보려 하기도 했습니다. 연속극을 보아도 결론을 보는 것이 급해서 비디오를 빨리 돌리는 짓을 했습니다. 음식도 급하게 먹느라 어려서는 수저를 깨물기도 하고 걷다가 문가에 어깨를 다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어려웠지만 좋은 [...]

2022-06-12T08:14:18-04:00June 12th, 2022|

전도의 최전방 지키는 작은 교회 살리기

어제 나성에서 온 기독교방송 대표 말씀이 코로나 이후 36% 한인교회가 문을 닫았고, 그 교인들이 대부분 큰 교회로 이동하는 현상이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어려운 때 작은 교회 살리기 운동을 하는데 도와달라고 합니다. 그분 말씀이 작은 교회들이 그동안 최전방에서 전도에 가장 열심이었기 때문에 작은 교회 살리는 일이 교회를 살리는 일이라고 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그전 날에 교인 [...]

2022-06-05T08:21:44-04:00June 5th, 2022|

왜 미국은 어린이 학교 안전을 지키지 못할까?

지난 수요일 연합감리교 감독회장인 뉴욕 연회 토마스 비커튼 감독이 Uvalde 텍사스에서 총기난사로 초등학생 19명과 교사 2명이 살해당한 사건에 관한 목회서신을 보냈습니다. 20년 전 뉴욕에서 한시간 거리 떨어진 뉴타운 코네티컷 Sandy Hook 초등학교에서 26명이 살해된 아픔을 상기시키면서 이번 주일 설교에 반드시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하고, 교회가 더 이상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뭐라도 해야 한다는 [...]

2022-05-29T08:15:41-04:00May 29th, 2022|

생각하는 방식 바꾸기

지난 14일 뉴욕 주 버팔로 수퍼마켓에서 백인민족주의 음모론 신봉자인 백인청년이 총기난사를 해서 10명의 흑인이 죽었습니다. 도대체 이 백인 청년을 살인 악마로 만든 신념과 믿음의 실체가 무엇일까요? 러시아군대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 때 지난 3월 러시아 정교회 총대주교가 전쟁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해 주기를 기대했는데 정반대였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도덕적으로 타락한 서구세계에 가담하려고 했기 때문에 러시아가 군대를 보내 구원해 내려는 [...]

2022-05-22T08:44:26-04:00May 22nd, 2022|

나눔의 넉넉함이 축복이고 행복

지난 몇년간 1.7백만 베네수엘라 난민이 콜롬비아에 들어왔다고 합니다. 몇년 전 부터 밀려오는 수만명의 난민을 국경 경비대가 막아낼 도리가 없다며 정부에 연락을 했더니 대통령이 먹고 살려고 찾아오는 사람들이니 막지 말라 했다는 것입니다. 제가 이번에 콜롬비아 현지인 목회자 세미나를 인도하면서 느낀 것이 콜롬비아 사람들의 마음이 넉넉하고 예의가 바른 문화를 가졌다는 것입니다. 인종차별이 없다는 말에 더욱 놀랬습니다. 세미나 [...]

2022-05-15T08:27:27-04:00May 15th, 2022|

사랑의 경계와 계절

누가 그러네요 “사람은 고쳐서 쓰는 것이 아니라 골라서 쓰는 것입니다.” 그런데 일반 세상 직원을 채용할 때는 그렇지만 가정이나 교회는 사람을 골라서 만들어진 공동체가 아니기 때문에 서로 고쳐가면서 살아야 합니다. 부활하신 주님이 제자들을 만나서 다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쓰임 받도록 하신 것도 고쳐서 쓰신 것입니다. 신경정신과 양창순 박사는 가족에 대한 이라는 칼럼에서 가족이란 서로를 가장 아끼고 [...]

2022-05-07T19:59:15-04:00May 8th, 2022|

기막힌 현실을 기적의 현실로

“사람을 찾습니다.” 며칠 전 김성찬 감리사님이 전화를 하셔서 그 사람이 누구냐고 묻습니다. 우리 지방에 있는 어려운 미국 교회에 후러싱제일교회 교인이 적지않은 헌금을 주고 갔다는 것입니다. 교회에서도 선교비를 따로 보낸 교회입니다. 교회 건물이 망가져도 고치지 못하고 있었더니 시당국의 벌금 받고 잘못하면 폐쇄될 지 모르는 상황이었는데, 감리사님이 교인들에게 걱정하지 말고 기도하라 했다고 알려줬습니다. 이전에도 기도하면 하나님이 후러싱제일교회를 [...]

2022-05-01T08:24:19-04:00May 1st,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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